[인터뷰] 정원오 "李대통령과 비슷하다 해…효능감 있는 실용행정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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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정원오 "李대통령과 비슷하다 해…효능감 있는 실용행정 하겠다"

연합뉴스 2026-04-01 06:11:0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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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서 나 찍겠다는 사람 많다고 해…'성동구 핫플레이스'로 성과 증명"

"오세훈, 대권 바라보더니 스텝 꼬여…전시·무능 행정에 종지부"

연합뉴스와 인터뷰하는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서울시장 경선후보 연합뉴스와 인터뷰하는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서울시장 경선후보

(서울=연합뉴스) =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서울시장 경선후보가 3월 23일 서울 중구 선거사무소에서 연합뉴스와 인터뷰하고 있다. 2026. 4. 1

(서울=연합뉴스) 최평천 오규진 기자 = 6·3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본경선에 오른 정원오 예비후보는 "서울 강남의 민주당 분들한테서 정원오를 찍겠다는 사람이 너무 많다는 얘기를 많이 듣는다"고 말했다.

정 후보는 지난달 23일 중구 선거 사무소에서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시민들이 이재명 대통령을 보는 것과 비슷하게 나를 보고 있다"며 본선 경쟁력을 강조했다.

그는 오세훈 서울시장의 시정을 무능·전시 행정으로 평가하며 서울시민이 행정 효능감을 느끼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다음은 정 후보와의 일문일답.

-- 서울시장 선거 출사표를 던지게 된 결정적 계기는.

▲ 성동구청장을 12년 하면서 행정이 시민 삶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확신이 들었다. 최근 대통령의 행정이 오세훈 시장의 행정과 엇박자가 나면서 성과가 반감되는 것 같다는 판단도 들었다. 오 시장의 전시·무능 행정에 종지부를 찍고 효능감 넘치는 실용 행정이 이뤄져야 시민이 행복할 수 있다.

-- 다른 경선 후보와 차별화된 본인의 강점은.

▲ 지방정부를 운영하면서 시민 삶을 변화시킨 성과를 냈다. 낙후 이미지의 성동구가 가장 살고 싶은 곳 중 하나가 됐다. 낡은 공장이 많았던 성수동이 세계적 핫플레이스가 된 것으로 증명됐다.

-- 중앙정부와 서울시가 어떻게 시너지를 낼 수 있나.

▲ 가장 중요한 것은 시장과 정부가 호흡을 맞추는 것이다. 시장은 다른 생각을 가지면 안 된다. 자기 정치하려고 하고, 대권을 바라보기 시작하면 자꾸 정부와 엇박자가 나고 불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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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서울시장 경선후보가 3월 23일 서울 중구 선거사무소에서 연합뉴스와 인터뷰하고 있다. 2026. 4. 1

-- 과거 선거에서 '강남 3구'와 한강 벨트 지역은 민주당이 고전하는 지역으로 꼽혔다. 전략은.

▲ 강남과 한강 벨트 지역은 성동구와 가까워 주민 간 교류와 이사가 많다. 직간접적으로 성동구 행정을 경험한 분이 많고 나에 대한 선호가 있다. 강남에 있는 민주당 분들에게 많이 듣는 얘기가 '분위기가 옛날과 다르다'는 것이다. 강남에서 정원오를 찍겠다는 사람이 너무 많다고 한다. 나를 보는 것과 이재명 대통령을 보는 것이 비슷하다. 정원오를 통해 서울시도 효능감을 한번 느껴보자는 것 같다. 이 대통령 행정 효능감이 나를 통해 투영되는 것이다. 실제로 삶의 변화를 만들어낸 성과가 입소문으로 퍼져서 하나의 평가가 형성됐다.

-- 오세훈 시장의 정책과 시정을 평가하면.

▲ 오 시장이 처음에는 의욕적으로 했다. 어느 순간 대권을 바라보면서 스텝이 꼬였다. 상징적인 이벤트를 하고 싶으니까 하는 것이 한강버스, 서울링, 감사의 정원, 종묘 앞 재개발 등 전시성 무능 행정이다. 시끄럽기만 하고 성과가 없는 대표적인 것들이다.

-- 서울시장으로서 대규모 개발을 통해 랜드마크를 만들고 싶지 않나.

▲ 시민 가슴 속에 랜드마크를 만들어야 한다. 성동구민 마음에 랜드마크를 만들었다. 구민 마음속에 새겨진 '성동에 살아요'가 랜드마크고, 성동의 상징이다. 서울시민 마음속에도 랜드마크를 만들고 싶다.

-- 성동구 정책 중 서울시로 확대하고 싶은 것은.

▲ 나의 행정은 조용한데 주민이 만족한다. 기본적으로는 스마트 쉼터 횡단보도를 각 구에서 할 수 있도록 시가 장려하는 게 필요하다. 성동구가 폭우·폭설·폭염에 강한 도시가 된 것처럼 서울도 그렇게 해야 한다.

-- 출마 선언 때 약속한 '세금이 아깝지 않은 서울'의 의미는.

▲ 시민이 원하는 일을 해야 한다. 어떤 제도를 폐지할 때나, 어떤 일을 할 때 시민 의견을 듣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서울을 뉴욕과 견주는 도시, 아시아 경제문화 수도로 만들 것이다.

--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1위를 보이면서 다른 후보들의 견제가 있다. 대응은.

▲ 견디고 가야 한다. 경선에선 어차피 원팀이 돼야 하니까 과도한 대응을 하지 않고 문제를 제기하면 해명하는 수준으로 하자는 방침이다.

-- 별명 중 가장 마음에 드는 별명과 이유는.

▲ 요즘은 '순한 맛 이재명'이라고도 한다. 그래도 '일잘러'(일 잘하는 사람을 일컫는 말)가 제일 낫다.

-- 그동안 많은 인터뷰에서 질문이 없어서 답하지 못했던 것은.

▲ 서울시장이 가져야 할 가장 중요한 능력이 무엇일까. 직업 공무원에 대한 리더십이다. 직원에게 잘만 해주면 일이 안 돌아간다. 일이 돌아가게 하면서 직원을 끌고 갈 수 있는 게 능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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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서울시장 경선후보가 3월 23일 서울 중구 선거사무소에서 연합뉴스와 인터뷰하고 있다. 2026. 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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