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삼성과 수원FC는 K리그2 시즌 초반 각각 개막 5전승과 4전승을 달리며 승격 경쟁서 앞서나가고 있다. 원동력은 다른 팀보다 많은 K리그1 경험자들의 활약이다.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수원 삼성과 수원FC는 K리그2 시즌 초반 각각 개막 5전승과 4전승을 달리며 승격 경쟁서 앞서나가고 있다. 원동력은 다른 팀보다 많은 K리그1 경험자들의 활약이다.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수원 삼성과 수원FC는 ‘하나은행 K리그2 2026’서 각각 개막 5전승(승점 15)과 4전승(승점 12)을 달리며 부산 아이파크(4승1무·승점 13)와 3강 구도를 형성했다. 다른 팀보다 1부 무대 경험자를 많이 보유한 두 팀은 이들의 활약에 힘입어 시즌 초반 승승장구하고 있다.
수원 삼성과 수원FC는 올 시즌을 K리그1 승격의 적기라고 봤다. 1부 경험자가 팀에 많아야 승격에 가까워질 수 있다고 판단해 비시즌동안 이들의 영입과 잔류에 전념했다. 올 시즌 K리그2는 1, 2위에 1부행 티켓이 주어지며 승격 플레이오프(PO) 등을 통해 최대 4팀이 승격할 수 있다. 지난 시즌까진 K리그2 1위만 1부로 다이렉트 승격하고 최대 3팀에게만 승격 기회가 주어졌다.
수원 삼성은 비시즌 홍정호(37)와 송주훈(32) 등 K리그1 경험이 많은 수비수들을 영입해 약점인 수비를 강화했다. 이들의 활약 덕분에 수원 삼성은 5경기서 리그 최소인 1실점을 기록했다. 2월28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울 이랜드와 개막전서 전반 18분 가브리엘에게 내준 선제골 이후 432분째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수원FC 역시 K리그1 경험자들의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올 시즌 4경기서 최다 득점 2위(11골)와 최소 실점 3위(4실점)를 기록하며 좋은 공수밸런스를 보였다. 지난 시즌 K리그2 강등 이후 윙포워드 윌리안(30), 풀백 이시영(29), 미드필더 한찬희(29)와 이재원(29) 등 전 포지션에 걸쳐 1부 경험자들의 이탈을 막은 보람이 있다. 이들은 2부서 상대보다 한 수 위의 실력을 보이며 팀의 상승세에 앞장섰다.
이정효 수원 삼성 감독(50)과 박건하 수원FC 감독(55)은 K리그1 경험자들이 승격의 열쇠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 감독은 “선수들이 만든 무실점 행진 덕분에 (승격 경쟁서) 앞서나갈 수 있어 기쁘다”고 웃었다. 박 감독도 “1부 경험이 있는 자원들의 전술 이해도와 실행 능력이 만족스럽다. 연승을 하면서 팀 전체가 자신감이 붙었다”고 얘기했다.
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