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ㅣ넥슨이 2026년 ‘캐피털 마켓 브리핑(CMB)’을 개최, 새 리더십 체제 아래 회사의 전략적 변혁을 위한 로드맵을 발표했다.
패트릭 쇠더룬드 회장과 이정헌 대표이사는 각자의 역할을 바탕으로 '선택과 집중'을 통한 수익성 개선과 글로벌 IP 확장 비전을 제시했다.
넥슨은 2025년 매출 4750억 엔을 기록하며 견고한 성장을 이어왔으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구조적 개혁에 착수한다.
쇠더룬드 회장은 모든 포트폴리오의 사업성을 재검토해 성공 가능성이 높은 프로젝트에 역량을 집중하고, 비용 구조를 효율화해 게임 개발 및 운영이라는 본질에 자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특히 최근 발생한 '메이플 키우기' 이슈를 운영 관리 실패로 규정하고, 최고위험책임자(CRO) 임명 등 재발 방지책을 강구했다.
이정헌 대표는 “핵심 IP인 ‘메이플스토리’의 성공 공식을 전사적으로 이식하려 한다”며 “PC, 모바일, UGC 플랫폼을 아우르는 복합 전략과 ‘초현지화’를 통해 ‘메이플스토리’ 프랜차이즈 전체 매출을 전년 대비 43% 성장시킨 노하우를 ‘던전앤파이터’와 ‘마비노기’ 등에도 적용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연내 ‘던파 키우기’를 선보이고 2027년 ‘던전앤파이터 클래식’을 출시하는 한편, 서구권 공략의 교두보인 ‘아크 레이더스’와 ‘낙원: LAST PARADISE’ 등 신규 IP로 글로벌 영향력을 확대한다.
또 넥슨의 AI 이니셔티브 ‘모노레이크(Mono Lake)’를 통해 개발 공정을 혁신하고 창의성을 극대화하는 개발 문화를 구축할 예정이다.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환원 정책도 강화된다. 넥슨은 2026년 주당 배당금을 전년 대비 33% 증가한 60엔으로 계획하고 있으며, 영업이익의 33% 이상을 주주에게 환원하는 정책 유지를 통해 적극적인 자사주 매입을 지속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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