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우는 3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베어스와 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7회말 홈런을 쏘아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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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로 뒤진 상황에서 두산 선발 잭 로그의 125㎞짜리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오른쪽 담장을 훌쩍 넘겼다.
이 홈런으로 최형우는 KBO리그 역대 최고령 홈런 기록을 갈아치웠다. 42세 3개월 15일. 종전 기록은 SSG랜더스 추신수의 42세 22일이었다. 친정팀 복귀 후 첫 홈런이기도 했다.
친정팀 삼성에 10년 만에 돌아온 최형우는 이미 개막전에서 최고령 출장·안타 기록을 새로 쓴 바 있다. 여기에 홈런까지 더하며 기록 행진을 이어갔다.
삼성은 최형우의 홈련에도 불구, 승부를 연장 11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두산과 5-5로 비겼다.
삼성은 2-5로 뒤진 8회말에 지난 시즌 홈런왕 르윈 디아즈가 2사 1, 2루에서 동점 3점 홈런을 터뜨려 5-5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이후 연장 11회까지 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삼성은 개막 후 1무2패, 두산은 1승1무1패가 됐다.
인천에서는 SSG랜더스가 상승세를 이어갔다. 키움히어로즈를 9-3으로 꺾고 개막 3연승을 달렸다. 기예르모 에레디아의 솔로포에 이어, 두산에서 이적한 김재환이 7회 3점 홈런으로 첫 안타를 신고했다. 키움은 3연패에 빠졌다.
창원에선 NC다이노스가 롯데자이언츠를 9-2로 꺾었다. 김휘집이 4타수 2안타 4타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박건우도 멀티히트로 힘을 보탰다. 선발 토다 나쓰키는 5이닝 2실점으로 첫 승을 챙겼다. 롯데는 시즌 첫 패배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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