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일보DB. 주식마감
31일 흥아해운, 삼아알미늄, 남선알미늄, 조일알미늄, SK증권우, 남선알미우, 모티브링크, 프로이천, 멕아이씨에스, 리튬포어스, 티케이지애강이 상한가에 이름을 올리고 장을 마감한 가운데 투자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이날 코스피에서는 흥아해운, 삼아알미늄, 남선알미늄, 조일알미늄, SK증권우, 남선알미우가 상한가에 이름을 올렸다.
흥아해운은 전 거래일 대비 29.85%(915원) 오른 3,98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란과 미국·이스라엘 간 전쟁이 장기화될 조짐이 보이는 가운데 중동 지역 긴장이 고조되면서 매수세가 유입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흥아해운은 아시아 중심의 해상 운송 사업을 영위하는 선사로, 중동 지역에서 직접적인 에너지 개발이나 현지 사업 비중은 제한적이다. 따라서 전쟁 자체로 인한 직접적인 실적 변화보다는 글로벌 해운 시황 변화에 더 크게 영향을 받는 구조다.
이번 중동 사태의 핵심 변수는 해상 물류의 ‘병목’이다. 이란을 둘러싼 긴장으로 세계 원유 해상 물동량의 약 20%가 통과하는 호르무즈 해협의 봉쇄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선박 운항 차질과 물류 혼란이 발생하고 있다. 실제로 일부 선사들은 중동 항로 운항을 중단하거나 축소하고 있으며, 해협 통항 자체를 기피하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은 해상운임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유조선 및 LNG 운반선 운임이 급등하는 등 운송 비용이 크게 오르면서, 해운업 전반에 가격 상승 기대가 반영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러한 흐름이 흥아해운 주가 상승의 주요 배경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중동 긴장 고조와 함께 해상운임 상승 기대가 부각되면서 흥아해운을 포함한 해운주가 동반 강세를 보였고, 일부 종목은 급등세를 기록하기도 했다.
다만 수혜 구조는 단순하지 않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장기화될 경우 운임 상승 요인과 동시에 물동량 감소라는 부정적 영향이 함께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중동 생산 및 수출 차질로 화물 자체가 줄어들 경우, 운임이 상승하더라도 해운사의 전체 수익성에는 부담이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또한 국제 유가 상승 역시 변수다. 선박 연료비 부담이 커지면서 해운사의 비용 구조를 압박할 수 있어, 단순한 ‘전쟁 수혜주’로 보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평가다.
삼아알미늄은 전 거래일 대비 29.89%(9,250원) 오른 40,20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남선알미늄은 전 거래일 대비 29.96%(415원) 오른 1,80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남선알미우는 전 거래일 대비 29.98%(3,840원) 오른 16,6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아울러 조일알미늄(29.97%, 1,609원)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는 중동 전쟁 영향으로 알루미늄 공급 우려에 관련주가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29일(현지 시각) AFP통신에 따르면 이란 정예군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주말 동안 아랍에미리트(UAE)와 바레인의 핵심 산업시설을 공격했다.
이번 공격의 표적이 된 곳은 세계 주요 알루미늄 생산업체인 아랍에미리트(UAE)의 에미리트글로벌알루미늄(EGA)과 바레인의 알루미늄바레인(ALBA)이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두 공장은 미군 및 미국 항공우주 부문과 연계된 산업 시설"이라며, 미군 기지를 통해 단행된 자국 철강 시설 타격에 대한 정당한 보복 조치라고 주장했다. 알루미늄은 항공기나 미사일 등 방위산업의 필수 원자재로 꼽힌다.
이번 사태로 알루미늄 가격의 상승 곡선은 더욱 가팔라지고 있다. 이미 전쟁 개시 전부터 상승세를 타던 알루미늄 가격은 무력 충돌을 계기로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3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이날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알루미늄 선물 가격은 장중 톤당 3492달러를 돌파해 2022년 4월 이후 약 4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SK증권우는 전 거래일 대비 29.98%(1,490원) 오른 6,46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SK증권우에 대한 별다른 공시는 올라온 바 없으나 최근 정부의 3차 자사주 소각 정책과 SK증권의 주주환원 강화 기조가 맞물린 영향으로 분석된다.
SK증권은 182억원 규모의 보통주 1000만주를 소각하고, 액면가 500원이던 주식을 1000원으로 병합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에 따라 발행주식 수는 기존 4억7259만여 주에서 2억3629만여 주로 절반가량 줄어들 전망이다.
한편 올해 자사주 소각 결정을 공시한 기업은 SK를 비롯해 미래에셋증권, SK증권, 포스코(POSCO)홀딩스, 키움증권 등이다. 특히, 삼성전자는 상반기 내 약 15조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김수현 DS투자증권 연구원은 “SK가 소각하기로 결정한 자사주는 시가총액의 약 20%에 해당한다”며 초대형 M&A(인수·합병)를 할 수 있는 규모라고 말했다.
이날 코스닥에서는 모티브링크, 프로이천, 멕아이씨에스, 리튬포어스, 티케이지애강이 상한가에 이름을 올렸다.
모티브링크는 전 거래일 대비 29.88%(2,020원) 오른 8,78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모티브링크는 현대모비스로부터 2700억원 규모의 차세대 전동화 플랫폼 부품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모티브링크는 내년 양산 예정인 현대모비스의 'SX3' 플랫폼 프로젝트에 공급될 고전압 부품 물량을 대규모 수주했다. 이번 입찰 규모는 약 140만대 분량으로 약 2700억원 규모에 달한다. 특히 향후 적용 차종이 확대될 경우 공급 물량은 170만대, 금액으로는 최대 3500억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했다.
이번 수주는 모티브링크가 상장 이후 꾸준히 추진해 온 고전압 전력변환 설계 기술의 고도화와 생산 기지 자동화 투자에 대한 결실로 평가받는다.
이번에 수주한 물량은 모티브링크가 최근 설립을 완료한 인도 첸나이 법인에서 전량 생산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모티브링크는 인도 공장에서 2033년까지 장기 생산 물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게 됐으며, 향후 폭발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인도 전동화 시장 선점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김기한 모티브링크 대표는 "이번 수주는 현대케피코와의 400억원 규모 프로젝트 수주에 이은 대형 성과로, 모티브링크의 기술력이 글로벌 Tier-1 고객사로부터 완전히 인정받았음을 의미한다"며 "인도 법인을 거점으로 글로벌 완성차 업체 공략을 강화하고, 단순 부품 공급을 넘어 고부가가치 모듈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해 향후 10년의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프로이천은 전 거래일 대비 29.73%(471원) 오른 2,055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프로이천에 대한 별다른 공시는 올라온 바 없다.
멕아이씨에스는 전 거래일 대비 29.83%(795원) 오른 3,460원에 거래를 마쳤다.
글로벌 중환자 케어 솔루션 기업 멕아이씨에스가 미국 호흡치료 장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멕아이씨에스는 전날 자사의 고유량 호흡치료 시스템 ‘HFT750U(OmniOx 시리즈)’와 관련해 미국 전역에 유통망을 보유한 상위권 헬스케어 파트너사와 북미 지역 독점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미국 내 고유량 비강 캐뉼라(HFNC) 장비 시장 성장성을 고려한 전략적 결정으로 풀이된다. 업계에 따르면 2026년 기준 미국 HFNC 장비 시장 규모는 약 36억달러 수준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멕아이씨에스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510(k) 승인을 획득한 이후, 미국 50개 주 주요 병원 네트워크를 확보한 파트너사로부터 제품의 임상적 유효성을 인정받아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비침습적 호흡기 치료 장비 시장에서 안정적인 공급 기반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이번 계약은 OmniOx 시리즈 출시 이후 체결된 파트너십 가운데 가장 넓은 유통망을 확보한 사례로, 미국 의료기기 시장 내 상위 사업자가 해당 제품의 기술력을 인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회사는 이를 계기로 북미 프리미엄 시장 진입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HFT750U는 안전성과 범용성, 이동성을 갖춘 제품으로 평가된다. FDA 생체적합성 기준(ISO 18562)을 충족해 환자에게 전달되는 의료용 가스의 안전성을 확보했으며, HFNC, CPAP, Bi-Level 기능을 하나의 장비에 통합해 운용 효율성을 높였다. 또한 내장 배터리를 탑재해 병원 내 이동 중에도 치료를 지속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회사 측은 구체적인 계약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으나, 이번 협력을 통해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의 매출 구조 전환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장비 공급 확대가 브랜드 신뢰도 제고로 이어지며 중장기 성장 기반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리튬포어스는 전 거래일 대비 29.96%(166원) 오른 7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리튬포어스에 대한 별다른 공시는 올라온 바 없다.
티케이지애강은 전 거래일 대비 29.94%(188원) 오른 816원에 거래를 마쳤다.
티케이지애강은 최대주주 티케이지태광이 티케이지애강 보통주 2717만7088주(발행주식총수의 약 52.47%)를 주당 900원에 공개매수한다고 공시했다.
이번 공개매수는 상장폐지를 목적으로, 기존 보유 지분을 제외한 잔여 유통주식을 전량 취득하기 위한 것이다. 공개매수 대상은 티케이지애강 기명식 보통주이며, 응모 주식 전부를 매수할 예정이다. 대금은 전액 현금으로 지급된다.
공개매수 기간은 이날부터 4월 24일까지이며, 결제일은 4월 29일이다. 공개매수 완료 시 티케이지태광의 지분율은 기존 47.53%에서 100%로 확대된다.
한편 이날 코스피 시장 거래 상위종목 30위는 KODEX 200선물인버스2X, KODEX 인버스, 흥아해운, 삼성 인버스 2X WTI원유 선물 ETN, KODEX 2차전지산업레버리지, 남선알미늄, KODEX 코스닥150선물인버스, 대한해운, 조일알미늄, KODEX 코스닥150레버리지, TIGER 200선물인버스2X, 한국ANKOR유전, 알루코, SK증권, KODEX 레버리지, 삼성 인버스 2X 코스닥150 선물 ETN, 삼성전자, KODEX 코스닥150, 신성이엔지, KODEX 200, TIGER 반도체TOP10, 대우건설, KEC, 티웨이항공, KODEX 미국S&P500, 에스엠벡셀, KODEX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 동방, TIGER 미국S&P500, 서울식품이다.
이날 코스닥 시장 거래 상위종목 30위는 기가레인, 에이전트AI, 케이엠제약, 에스아이리소스, 하이드로리튬, BGF에코머티리얼즈, 리센스메디컬, 대한광통신, 티이엠씨, 한컴위드, CS, 이브이첨단소재, 중앙첨단소재, 우리기술, 유일에너테크, 휴림로봇, 피제이메탈, 세운메디칼, 빛과전자, 삼표시멘트, 파인디앤씨, 멕아이씨에스, 한국팩키지, 에코플라스틱, 한주라이트메탈, 유니슨, 앤씨앤, 금양그린파워, 스코넥, 이노인스트루먼트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224.84포인트(4.26%) 내린 5,052.46에 장을 마치며 지난 26일 이후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133.55포인트(2.53%) 내린 5,143.75로 출발해 낙폭을 키워 장 초반 5,000선을 위협받았으나, 장중 하락폭을 줄여 5,200선을 회복했다. 그러나 장 후반 다시 낙폭을 늘렸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54.66포인트(4.94%) 내린 1,052.39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7.97포인트(0.72%) 하락한 1,099.08로 출발한 뒤 장중 1,100선 목전까지 하락폭을 줄였으나 장 후반 다시 낙폭을 늘렸다.
코스닥시장에서 기관이 686억원 순매도했으며,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98억원, 1천129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전날 52주 신고가를 경신한 삼천당제약[000250](-29.98%)이 폭락해 하한가에서 장을 마치며 '황제주' 지위를 반납했다.
에코프로[086520](-4.91%), 에코프로비엠[247540](-5.55%), 알테오젠[196170](-3.67%),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3.16%) 등도 내렸다.
반면 펄어비스(2.07%)는 신작 흥행 여파가 지속되며 5거래일 연속 상승했으며, 서진시스템[178320](1.19%), 실리콘투[257720](2.01%) 등도 강세였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리센스메디컬[394420](67.73%)은 장 초반 공모가의 3배를 넘어섰으나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오름폭을 줄인 채 마감했다.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14.4원 오른 1,530.1원을 나타냈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였던 2009년 3월 9일(1,549.0원) 이후 17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3조8천473억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 내렸다.
외국인은 이날까지 9거래일 연속 코스피 시장에서 '팔자'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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