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와 체코는 1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체코 프라하에서 2026 북중미 월드컵 유럽 플레이오프 패스 D 결승전을 치른다. 승자는 한국,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과 함께 A조에 편성된다. 오는 6월 12일 한국과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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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경기 결과가 전체 판도를 좌우할 가능성이 큰 만큼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의 시선도 이 한 판에 쏠려 있다. 한국의 상대가 될 팀의 전력을 파악하기 위해 대표팀 분석관과 대한축구협회 직원이 현장에서 경기를 관전한다.
객관적인 전력만 놓고 보면 덴마크가 한 발 앞선다는 평가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덴마크는 20위, 체코는 43위로 격차가 뚜렷하다. 최근 맞대결에서도 덴마크가 우위를 점하고 있다.
무엇보다 선수단의 면면이 화려하다. 라스무스 호일룬(나폴리), 미켈 담스고르(브렌트포드), 구스타프 이삭센(라치오) 등 유럽 주요 리그에서 활약 중인 공격 자원들이 전방에 포진해 있다.
중원에는 크리스티안 에릭센(볼프스부르크)과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마르세유)가 버티며 안정감을 더한다. 수비진 역시 조직력이 탄탄해 공수 균형이 잘 잡혀 있다는 평가다. 플레이오프 준결승에서도 북마케도니아를 4-0으로 완파하며 만만치 않은 전력임을 입증했다.
반면 체코는 상대적으로 선수층의 무게감은 떨어진다. 하지만 쉽게 무너질 팀은 아니다. 준결승에서 아일랜드를 상대로 두 골 차 열세를 뒤집고 승부차기 끝에 결승에 오른 과정이 이를 보여준다.
특히 체코의 홈에서 경기를 치른다는 점이 큰 변수다. 프라하 홈팬들의 뜨거운 응원 속에서 더 힘을 낼 가능성이 있다. 최전방에 레버쿠젠 소속 장신 공격수 파트리크 시크가 버티고 있어 한 번의 기회로도 승부를 뒤집을 수 있다.
한국 입장에서는 상대가 누구로 정해지든 경계해야 할 요소는 분명하다. 두 팀 모두 제공권과 세트피스에 강점을 지닌 전형적인 유럽 스타일이다. 공중볼 경합과 세트피스 수비가 승부의 핵심 변수가 될 가능성이 크다. 덴마크와 체코 모두 플레이오프 준결승에서 코너킥 상황에서 득점을 만들어냈다.
대표팀은 같은 시각 오스트리아와 평가전을 치르며 최종 점검에 나선다. 사실상 ‘가상 유럽팀’과 실전 리허설이다. 경기 직후에는 월드컵 본선 첫 상대가 확정된다.
월드컵 본선 진출이 걸린 체코와 덴마크의 플레이오프 결승전은 1일 새벽 3시 45분, TV 채널 스포티비 프라임(SPOTV Prime)에서 생중계된다. 이 경기를 포함해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대 이탈리아, 스웨덴 대 폴란드, 코소보 대 튀르키예 등 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 플레이오프 결승 모든 경기는 스포츠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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