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연합뉴스) 강태현 기자 = 산림청 산림항공본부 비무장지대산림항공관리소는 산불 초동 진화 역량 강화를 위해 항공 운용 절차를 개선하고 사계절 활용할 수 있는 담수 체계를 구축했다고 31일 밝혔다.
산불은 발생 직후 불과 몇 분 사이에 확산 여부가 결정되는 만큼 신속한 초동 진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에 관리소는 항법사 탑승 동선을 개선해 기존 동선과 비교해 더 신속한 초동 진화가 가능하도록 조치했다.
또 비행금지구역 항행을 위한 허가 절차와 제한 사항 간소화를 군 당국에 지속해 건의해 헬기 출동 준비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항공 진화의 또 다른 핵심은 '물'이다. 그러나 겨울철에는 하천 결빙으로 헬기 담수가 제한되는 문제가 반복됐다.
관리소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담수원이 부족한 연천 일부 지역에 이동식 저수조를 설치하고 철원군 쌍용댐을 신규 담수 자원으로 활용해 안정적인 담수지를 확보했다.
또 잠곡저수지, 풍암저수지 등에 결빙 방지 장치를 설치해 사계절 내내 활용할 수 있는 급수 체계를 구축했다.
관리소 관계자는 "산불은 초기 대응이 늦어질수록 대형화 가능성이 커진다"며 "앞으로도 항공 자원 운용 효율을 개선해 초동 진화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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