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예비후보 "가장 부끄러운 일로 사과…변명 여지없어"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시민단체인 울산교육바로세우기는 31일 조용식 울산시교육감 예비후보를 겨냥해 "음주운전 교육감 후보는 사양한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이날 울산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 후보의 '전과기록증명에 관한 제출서'를 보면 2005년 음주운전을 포함해 2010년 명예훼손, 2016년 일반교통방해 등 벌금 전과가 3건"이라며 "적어도 음주운전 전과자는 학생들의 교육을 책임지는 교육감 자리에 와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 단체는 "2019년부터 울산교육청은 음주운전에 대한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도입해 현직 교사는 단 한 번의 음주운전으로도 징계와 인사상 불이익을 받는다"며 "그런데 교사들을 지휘하고 아이들의 도덕을 책임질 교육감 후보가 음주운전 전과가 있는 것은 교육 가족이 받아들일 수 없는 모순"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조 후보는 "음주운전 전력은 지난 20여년 동안 가장 부끄러운 일로 시민 여러분께 사과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변명의 여지 없이 잘못된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나머지 2건은 교권 침해 사안 공론화, 교원 노조 합법화 등 교육 운동을 하는 과정에서 빚어진 일로 다시 시간을 돌린다고 하더라도 그런 선택을 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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