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기준금리 동결 기조를 시사하면서 주요 암호화폐 가격이 소폭 상승했다.
31일 오전 7시30분 기준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0.85% 오른 6만6765달러에 거래됐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 역시 2.22% 상승한 2033달러를 기록했다.
이외 주요 알트코인도 상승 흐름을 보였다. 바이낸스 코인은 0.60% 오른 611달러, 리플은 0.92% 상승한 1.32달러 수준에서 거래됐다.
시장 반등에는 파월 의장의 발언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외신에 따르면 파월 의장은 30일(현지시간) 하버드대 강연에서 중동 지역 긴장 상황과 관련해 "현재로서는 정책 대응을 서두를 필요는 없다"며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경제에 미칠 영향이 아직 불확실한 만큼 상황 전개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언급하며, 현행 3.50~3.75% 수준의 기준금리를 당분간 유지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시장에서는 금리 인상 압력이 완화될 수 있다는 기대가 반영되면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일부 회복된 것으로 보고 있다.
[폴리뉴스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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