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시대 예술 탐구…국립현대미술관 다원예술 2026 '탐정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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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시대 예술 탐구…국립현대미술관 다원예술 2026 '탐정의 시간'

연합뉴스 2026-03-31 14: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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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퍼포먼스·영화 결합해 예술의 확장 가능성 모색

마말리안 다이빙 리플렉스 작 '아이들의 헤어컷' 마말리안 다이빙 리플렉스 작 '아이들의 헤어컷'

[국립현대미술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박의래 기자 = 미술관에서 음악 공연을 보고 연극을 감상하며 어린이 이발사에게 머리를 맡기는 이색적인 장면이 펼쳐진다.

국립현대미술관(MMCA)은 다원예술 2026 '탐정의 시간'을 내달 1일부터 12월 6일까지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MMCA 다원예술은 장르의 경계를 허물고 예술의 확장 가능성을 모색해온 융복합 프로그램으로, 2018년부터 시작됐다.

인공지능(AI) 시대에 예술이 제안하는 인간 고유의 태도를 '탐정'의 개념으로 풀어내는 이번 프로그램은 올해와 내년, 2년에 걸쳐 전개되는 장기 프로젝트다.

올해는 '신체적 관찰과 추적'을, 내년에는 '지연된 이탈과 느린 탈주'를 주제로 할 예정이다.

세부 프로그램은 월별로 순차 공개된다.

4월 개막 공연에서는 전자음악 작곡가 료지 이케다와 현대음악 공연단체 '앙상블 모데른'이 협업한 작업을 선보인다.

5월에는 어린이가 성인에게 이발 서비스를 제공하는 참여형 퍼포먼스 '아이들의 헤어컷'을 선보인다.

캐나다 참여형 퍼포먼스 단체 '마말리안 다이빙 리플렉스'와 브랜드 차홍의 헤어 아티스트로부터 전문교육을 받은 8∼12세 어린이들이 미술관 마당에서 대중에게 무료로 이발 서비스를 제공하며 권력관계를 전복하는 실험을 시도한다.

7월에는 바르셀로나 기반 연극 듀오 '엘 콘데 데 토레필'의 무대가 펼쳐지고, 9월에는 네덜란드·한국 작가들이 참여하는 'MMCA 다원예술 쇼케이스 서울'이 개최된다. 이 중 네덜란드 작가들은 광주비엔날레 네덜란드 파빌리온에도 참여하며, 서울에서 선보인 퍼포먼스를 설치와 워크숍 등으로 확장한다.

10월과 12월에는 각각 소리와 신체, 텍스트와 인칭의 변화를 탐구하는 작품들이 소개되고, 11월에는 크리스토퍼 놀런의 첫 장편 영화 '미행'을 상영한다.

김성희 국립현대미술관장은 "'탐정의 시간'은 AI 시대에 인간 고유의 시간성과 신체적 관찰의 의미를 예술적으로 사유하는 장"이라며 "국제 협업을 통해 한국 다원예술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다원예술 2026 '탐정의 시간' 포스터 다원예술 2026 '탐정의 시간' 포스터

[국립현대미술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laecor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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