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 곳곳, 어디선가 따라온 노란 고무줄을 몇 개씩 볼 수 있다.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버리는 경우도 많지만, 알고 보면 이 작은 고무줄은 생활 곳곳에서 '만능 도구'로 변신할 수 있다. 별다른 비용 없이도, 품질 좋은 생활 편의를 누릴 수 있는 것이다.
이렇게 쓸 수 있었다니!
가장 먼저, '미끄럼 방지'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컵이나 유리병을 설거지할 때 손에서 미끄러지기 쉬운데, 병 외부에 고무줄을 한두 줄 감아두면 잡는 힘이 크게 개선되는 것이다. 특히, 기름기가 있는 병이나 유아가 사용하는 컵에 활용하면 안전사고를 줄일 수 있다. 또한 책상 위에서 자꾸 미끄러지는 필통이나 리모컨 뒤에 고무줄을 감아두는 것만으로도 안정감이 생긴다.
선을 깔끔하게 정리할 수도 있다. 휴대폰 충전기, 이어폰, 멀티탭 전선처럼 매번 엉키는 케이블은 고무줄로 감아 묶어두면 깔끔하게 정리된다. 케이블마다 다른 색의 고무줄을 사용하면 어떤 전선이 어떤 기기인지 한눈에 구분하기도 쉽다.
문구류나 가방 속에서 늘 엉키는 헤어끈이나 작은 소품도 고무줄로 간단히 묶어 보관하면 훨씬 정돈된 느낌을 준다.
음식 보관 방법도 있다. 자 봉지가 애매하게 남았을 때 고무줄로 꼼꼼하게 묶어두면 공기 유입을 줄여 눅눅함을 방지할 수 있다. 냉장고 속 반찬 용기나 소스 팩을 묶어 정리할 때도 유용하다.
고무줄은 병뚜껑 오프너로도 손색이 없다. 너무 꽉 잠겨 손으로 열기 어려울 때, 뚜껑 주변에 고무줄을 감아주면 마찰력이 커져 훨씬 쉽게 열 수 있다. 이것은 힘이 약한 노년층도 사용하기 좋은 간단한 생활 팁이다.
노란 고무줄, 문 소음 방지로도 탁월
문 손잡이 소음 방지로도 탁월하다. 문 손잡이 양쪽을 고무줄로 연결해 걸어두면 문이 닫힐 때 '쿵' 소리가 줄어들어, 아이가 자는 방이나 야간 시간대에 유용하다. 고무줄이 문틀 충격을 완화하는 쿠션 역할을 해준다.
이처럼 노란 고무줄은 집안 어디서든 활용할 수 있다. 버리기 전에 한 번만 시선을 돌리면, 그동안 몰랐던 놀라운 쓰임새들이 곳곳에서 발견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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