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코트디부아르에 대패한 대한민국과 할 만 하다는 것일까.
휴고 브로스 남아프리카공화국 축구 대표팀 감독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캐나다·미국·멕시코 공동개최) 본선에서 이변을 연출할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브로스 감독이 31일(한국시간) 남아공 케이프타운에서 진행된 DHL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파나마와의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브로스 감독이 이끄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은 월드컵 본선 A조에서 개최국 멕시코, 대한민국, 그리고 유럽축구연맹(UEFA) 플레이오프 패스 D(덴마크/체코) 승자와 격돌한다.
FIFA 랭킹 60위인 남아프리카공화국은 자신들이 개최한 2010 남아공 대회 이후 16년 만에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다. 1998 프랑스, 2002 한일 대회에 이어 통산 네 번째 월드컵이다.
남아공은 객관적 전력에서 A조 최약체로 분류된다.
멕시코(15위), 한국(22위)은 물론, 잠재적 상대인 유럽 PO D의 덴마크(20위)나 체코(43위)보다도 순위가 낮아 A조 최약체로 여겨진다.
남아공은 앞서 28일 열린 파나마와 첫 번째 평가전에서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3분 오스윈 아폴리스의 동점 골로 1-1로 비겼다.
브로스 감독은 "우리는 아직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은 팀이다. 그 점이 우리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본선 명단의 '70∼75%' 정도는 확정됐다고 전한 브로스 감독은 "본선에 진출한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선수들의 경기력이 내가 기대하는 수준에 미치지 못한다면 매우 실망스러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선수들이 월드컵에서 자신을 드러내고 싶어 하기에 내가 몰아붙일 필요는 없다"면서 "선수들의 정신력, 월드컵에서 뭔가를 해내고 싶은 그들의 열망을 잘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파나마와의 두 차례 평가전을 치러 좋다고 말한 브로스 감독은 "내일 경기를 아주 진지하게 임하고 있고 금요일에 좋은 경기를 했다. 파나마를 상대국으로 고른 것은 옳은 선택이라고 생각한다"라며 "내일 경기도 어렵고 좋은 상대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준비에 적합하다. 2경기의 주요 목적은 두 달 뒤 열리는 멕시코와의 월드컵 첫 경기 준비에 맞춰져 있다"라며 멕시코와 첫 경기에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남아공은 오는 6월 12일 오전 4시 멕시코 시티에 있는 반노르테 스타디움에서 멕시코와 첫 경기를 치른다. 이어 19일 오전 1시 미국으로 이동해 애틀란타주 메르세데스-벤츠 스타디움에서 유럽 플레이오프 패스 D 승자와 2차전을 치른다.
남아공은 다시 멕시코 몬테레이로 이동해 6월 25일 오전 10시 BBVA 스타디움에서 대한민국과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사진=연합뉴스 / 남아공축구협회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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