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B 인천 본사 조감도/제공=인천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의 운영을 총괄할 GTX-B 본사가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들어선다.
인천광역시는 GTX-B 본사(법인운영사무소)를 송도 인천대입구역 인근에 건립하기로 최종 확정했다고 31일 밝혔다.
GTX-B 본사는 열차 운행을 총괄하는 종합관제실과 상황실, 업무시설 등을 갖춘 핵심 운영 시설이다. 민간사업시행자가 건립 후 국가에 기부채납하고, 이후 약 40년간 위탁 운영을 맡게 된다.
인천시는 지난해 8월부터 국토교통부 등에 후보지를 제안하며 본사 유치를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여 왔다. 지난 2월 국토교통부의 협조 요청에 따라 인천시가 정책적 결정을 내리면서 송도 유치가 확정됐다. 대상지는 연수구 송도동 지식정보산업단지 내 미매각 용지(약 5381㎡)로, 향후 도시계획시설(철도)로 지정된 뒤 국토교통부가 매입할 예정이다.
아울러 본사 설립 시 상주 인력 약 200명을 포함해 최대 400명이 근무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른 지역 소비 효과는 연간 약 79억 원, 40년간 약 3186억 원에 이를 것으로 분석됐다. 건설 단계에서는 약 500억 원의 생산유발 효과가, 운영 단계에서는 연간 약 102억 원(40년간 약 4091억 원)의 생산유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법인세 지자체 귀속분 등을 고려할 때 연간 약 19억 원의 세수 증가 효과도 기대된다.
인천시는 GTX-B 본사 유치를 통해 'GTX 중심 도시'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경제자유구역 내 투자 유치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장철배 시 교통국장은 "GTX-B 본사는 철도 운영의 핵심 시설로 도시 상징성과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시설"이라며 "본사 유치가 확정된 만큼, 민간투자사업 실시계획 변경과 송도국제도시 개발계획 변경 등 후속 절차를 관계기관과 협의해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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