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가 국제유가 급등과 반도체주 매도세에 밀려 하락한 가운데 암호화폐 시장은 완만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31일 오전 8시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2.01% 오른 6만6713달러에 거래 되고 있다.
같은 시간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3.74% 뛴 2030달러, 리플(XRP)은 1.59% 상승한 1.33달러를 기록했다.
이 같은 흐름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금리 인상우려를 완화한 발언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파월 의장은 하버드대 강연에서 "현재 통화 정책은 미-이란 전쟁 상황이 어떻게 전개될지 지켜보기 좋은 위치에 있다"며 당분간 금리 동결 가능성을 시사했다.
최근 국제유가 급등으로 인해 연준의 금리 인상론이 부각됐으나, 파월 의장의 발언이 금리 인상 기대를 일부 진정시키며 암호화폐 투자심리를 지지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조사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에서 집계하는 '공포 및 탐욕 지수'는 이날 8점을 기록하며 '극단적 공포(Extreme Fear)'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공포를,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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