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LAFC)과 절친한 사이로 잘 알려진 벤 데이비스(토트넘)가 소속팀의 임시 감독 후보 중 한 명으로 언급돼 눈길을 끈다.
토트넘 소식을 다루는 ‘토트넘 뉴스’는 30일(한국시간) “토트넘의 현역 1000만 파운드(약 200억원) 선수가 이고르 투도르 감독을 대신할 임시 감독으로 급부상했다”고 조명했다.
최근 토트넘은 이고르 투도르 임시 감독과도 조기 결별하며 표류 중이다. 시즌 시작을 함께한 토마스 프랭크 전 감독과 결별한 이후 임시 감독 체제를 택했으나, 좀처럼 성적 개선이 이뤄지지 않자 다시 한번 감독 교체 카드를 꺼냈다. 토트넘은 3월 A매치 직전 2025~2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7위(승점 30)로, 2026년 들어 리그 경기 승리가 없다. 투도르 임시 감독 체제선 EPL 1무 4패에 그쳤고, 결국 44일 만에 지휘봉을 내려놨다.
여기서 언급되기 시작한 게 바로 데이비스다. 수비수인 그는 지난 1월 발목 골절 여파로 시즌 아웃 판정을 받은 상태. 하지만 이미 유럽축구연맹(UEFA) A급 라이선스와 엘리트 유스 A급 라이선스를 취득한 터라, 잔여 시즌 기간 감독직 수행이 가능하다는 주장이 나온다.
매체는 텔레그래프의 보도를 인용, “데이비스가 토트넘의 감독으로 투도르 전 감독을 대체할 수 있으며, 이는 이번 시즌 가장 극적인 이야기 중 하나가 될 거”라고 내다봤다.
데이비스는 손흥민과 절친한 사이로도 잘 알려져 있다. 자녀의 대부를 손흥민이라고 밝혔을 정도로 사이가 각별하다. 지난해 8월 손흥민이 LAFC(미국)로 이적할 당시엔 “넌 정말 우리 가족의 일원이 됐다. 매일 만나지 못한다고 생각하면 정말 힘들 것 같다. 하지만 곧 다시 만나게 될 것을 알고 있다. 새로운 챕터에서도 행운을 빈다”며 각별한 메시지를 전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편 영국 현지에서 토트넘의 차기 감독으로 꼽히는 건 로베르토 데 제르비 전 마르세유 감독, 해리 래드냅, 글렌 호들, 션 다이치 전 감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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