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김현수 기자] 빅터 오시멘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적합한 선수라는 주장이 나왔다.
영국 ‘골닷컴’은 30일(한국시간) “맨유 레전드 니키 버트는 오시멘이 베냐민 셰슈코보다 맨유에 더 적합한 선수라며 구단 수뇌부에 영입을 촉구했다”라고 보도했다.
세슈코는 올 시즌 맨유 유니폼을 입은 ‘신입 스트라이커’다. 지난 시즌까지 RB 라이프치히에서 맹활약하며 주목받는 유망주가 됐는데 맨유가 원했다. 결국 맨유가 8,500만 유로(약 1,482억 원)라는 거액을 들여 그를 품는 데 성공했다.
고된 적응기를 겪었다. 압박, 몸싸움이 거친 프리미어리그 스타일에 고전하며 전반기까지는 17경기 2골 1도움에 그쳤다. 다행인 점은 후반기 들어 부활의 신호탄을 쏘고 있다는 것이다. 최근 11경기에서는 8골을 몰아쳐 골잡이 역할을 확실히 수행했다. 그중 3골이 결승골, 1골은 극장 동점골일 정도로 득점 순도도 높다.
셰슈코의 맹활약에도 버트는 ‘맨유가 다른 공격수 영입이 필요하다’라는 입장이다. 매체에 따르면 버트는 “셰슈코는 완전히 성공했다고 보긴 어렵다. 라스무스 호일룬 때와 같은 실수다. 경험 없는 젊은 스트라이커에게 큰돈을 쓰고 너무 많은 책임을 지운다. 최근 몇 주 동안 몇 골을 넣고 잘하고 있지만 엄청난 성공이라고 보긴 힘들다”라고 말했다.
이어 “셰슈코는 2~3년 후에는 준비될 수 있지만 지금 당장은 아니다. 특히 챔피언스리그에서는 더욱 그렇다. 새로운 공격수 영입이 필요한데 내 생각엔 오시멘이 그 선수가 될 수 있다. 튀르키예 리그 선수들은 영입이 비교적 수월한 편이다. 스카우트팀은 최고의 선수만 보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데려올 수 있는 선수도 고려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오시멘은 힘이 있고 빠르며, 뒷공간 침투가 가능하다. 몸싸움이 강하고 터치도 좋으며 다양한 방식으로 득점할 수 있다. 공중볼 능력도 뛰어나다. 거액을 투자해 다른 선수들을 데려오는 것이 아닌 완성형 스트라이커 오시멘에 집중해야 한다”라며 영입을 추천했다.
한편, 오시멘은 나이지리아 국가대표 스트라이커다. 볼프스부르크, 로얄 샤를루아, LOSC 릴 등에서 경험을 쌓다 나폴리에서 대각성했다. 4시즌 동안 76골 19도움이라는 뛰어난 득점력을 과시했고 이탈리아 세리에A 득점왕도 손에 넣은 바 있다. 현재는 갈라타사라이에서 뛰고 있는데 존재감은 여전하다. 지난 시즌에는 41경기 37골 8도움, 올 시즌은 29경기 19골 7도움을 기록 중이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