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본경선에 나선 한준호·추미애·김동연 후보(기호순)가 30일 MBC 상암 스튜디오에서 열린 합동토론회에서 경기도민 일상을 바꿀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공약’을 통해 경기도민들의 일상 속 체감 변화를 핵심 주제로 한 생활 밀착형 정책들을 제시했다.
한준호 후보는 ‘청년 디지털 격차 해소’를 강조했다. 한 후보는 “최근에 데이터와 AI를 얼마나 잘 쓰느냐가 중요한 경쟁력이 됐다”며 “클라우드 AI 구독료는 취업준비생과 대학생에게 결코 가벼운 비용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어 “청년들이 데이터와 AI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연 10만원 한도의 개인 클라우드 구독료를 지원하는 ‘청년 클라우드 패스’를 도입하겠다”며 “노트북은 있어도 저장공간과 AI는 없다라는 말이 나오지 않는 경기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추미애 후보는 교통복지 확대 공약을 내세웠다. 추 후보는 “매일 들어가는 자녀의 교통비 결코 가볍지가 않다”며 “부모님의 교통비 부담을 크게 덜어드리고 싶다”고 했다. 추 후보는 “6세부터 18세까지 어린이·청소년에게 무상교통을 전면 도입해 교통 기본권을 보장하겠다”며 “AI 기반 교통체계를 구축해 정류장 무정차 문제를 해소하고, 버스 스톱벨 시스템을 도입해 도민들이 더 빠르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동연 후보는 기존 교통정책의 실질적 확장을 약속했다. 그는 “현재 약 170 명이 이용 중인 ‘더 경기패스’ 제도를 KTX·시외버스 등으로 확대하는 시즌2를 추진하겠다”며 “경기도민이면 전국 어디서나 대중교통 이용 시 요금 환급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하겠다”고 설명했다. 김 후보는 “예컨대 평택에서 광화문까지 주 5일 출근하는 시민은 환급액이 기존 2만8천원에서 7만 원으로 늘어난다”며 실질적 혜택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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