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는 오랜 시간 함께한 스타일리스트, 코러스를 초대해 식사를 대접하는 인순이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코러스는 “코로나19 팬데믹이 한창일 때 선생님이 하루는 날 불렀다. 갔더니 통장을 줬다. 1년 동안 선생님이 날 위해서 적금을 부으신 거였다”며 “그때 코로나 때 일이 없어서 다 힘들었는데 너무 감동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런 우주 대스타가 나를 위해 1년 동안 적금을 부으셨다는 게 믿기지 않았다”며 “적금이 만기 됐다고 주셨다. 그때 이후로 선생님꼐 충선을 다해야겠다고 맹세했다”고 털어놨다.
이에 인순이는 “조금 더 모았다가 주고 싶었는데 팬데믹이 오니까 (코러스가) 일이 없었다. 조금이라도 필요할 거 같아서 줬다”고 했고, 코러스는 “내게 생명수였다. 당시 아이들도 어렸다. 너무 감사했다”고 재차 인사했다.
VCR로 자신의 모습을 지켜보던 인순이는 “축가를 부르거나 하면 코러스를 안 데려가는데 팬데믹 때는 일이 없으니까 무조건 다 데려갔다”며 “그냥 돈을 주는 것도 좋지만 일을 하고 당당하게 돈을 받아 가게끔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인순이의 미담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스타일리스트 “5년 전에 이사 이슈 때문에 집이 없었다. 단기 임대가 안 됐다. 갈 데가 없다고 했더니 방을 내줬다. 그때 너무 감사했다. 무대에서도 카리스마 있고 크신데 사람으로서도 큰 분”이라며 “나도 그렇게 늙고 싶었다”고 존경심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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