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투톱'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지난주 구글 '터보퀀트' 영향으로 급락하는 추세다.
30일 삼성전자는 18만선, SK하이닉스도 90만원선이 무너졌다.
미·이란 긴장 고조에 더해 지난주 불거진 구글발 '터보퀀트' 여파로 주식 시장 불안이 지속되는 흐름이다.
터보퀀트가 KV 캐시를 6배 압축해도, AI 서비스의 확산이 만들어내는 수요 증가가 그것을 훨씬 초과예상 되어, 메모리 수요의 총량은 줄지 않고 오히려 더 빠른 속도로 늘어난다는 것이 대다수 전문가들의 지배적인 의견이다.
이와 관련 전병서 중국경제금융연구소장은 19세기 영국 경제학자가 창안 한 '제번스 역설(Jevons Paradox)'이라는 개념이 있는데, "증기기관이 석탄을 더 효율적으로 쓰게 되자, 석탄 소비가 줄어들 것이라는 예측과 달리 석탄 수요는 오히려 폭발적으로 늘었다. 더 싸고 효율적이 되니까 더 많이 쓰게 된 것이다."라는 점을 들어" 터보퀀트로 AI 추론 비용 대폭 하락되면 더 많은 기업·기기에 AI 보급이 늘어나 메모리 수요는 대폭 증가하게 된다"고 예견했다.
이른바 터보퀀트가 만든 주가 공황은 시장의 오해에서 비롯된 과잉반응이다고 분석했다.
터보퀀트는 메모리 산업의 위협이 아니다.
AI가 세상으로 번져나가는 고속도로를 넓히는 기술이다. 그 고속도로가 넓어질수록 메모리라는 연료의 수요는 더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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