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한스경제 이성노 기자 | 한국씨티은행이 지난해 이자수익이 감소하며 전년 대비 부진한 실적을 냈다.
한국씨티은행은 2025년에 1조419억원의 총수익과 307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2024년 대비 각각 11.4%, 1.5% 감소한 수치다.
이자수익은 4921억원으로 2024년 대비 34.9% 감소했다. 한국씨티은행 관계자는 "전략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소비자금융 단계적 폐지로 인한 자산 감소와 시장금리 하락에 따른 순이자마진 감소의 영향으로 이자수익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반면, 기업금융 중심의 비이자수익은 5498억원으로 2024년 대비 31% 증가했다.
지난해 비용은 전년 대비 1% 감소한 6356억원이다. 대손비용은 중견기업부문의 충당금적립액과 소비자금융 대손비용의 감소로 전년 대비 87.7% 감소한 158억원을 기록했다.
2025년 12월말 기준, 총대출금은 11조3000억원이다. 환매조건부채권매수 증가에 기인해 전년 대비 9.6% 증가했다. 예수금은 20조원으로 기업금융 부문의 예수금 증가에 영향에 11.4% 늘었다.
2025년도 총자산순이익률은 0.6%로 전년 대비 0.14%p 하락했다. 자기자본순이익률은 5.54%로 0.23%p 증가했다. BIS 자기자본비율 및 보통주자본비율은 31.76%, 30.84%로 각각 2.52%p, 2.36%p 내려갔다.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은 “대내외 거시환경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전략적 사업영역에서의 견조한 성장을 시현하고, 자본비율, 유동성비율, 충당금 적립률 등의 주요 재무지표에 있어 최고 수준을 유지하며 재무적 안정성을 더욱 확고히 했다"며 "수익 다각화 전략의 성공적 실행을 통해 비이자수익은 전년 대비 31% 증가했고, 신용 포트폴리오의 질적 개선에 힘입어 대손비용이 전년 대비 크게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앞으로도 글로벌 금융시장에서의 공고한 리더십과 차별화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해 나가며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신뢰받는 금융파트너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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