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는 보고서를 통해 금리 상승과 지정학적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증시 조정이 종료 국면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현재 시장이 성장 둔화 리스크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기존 평가와 달리, 실제로는 상당 부분 리스크를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러셀3000 종목의 절반 이상이 52주 최고가 대비 20% 이상 하락했고, S&P500의 선행 주가수익비율도 17% 낮아졌다.
모건스탠리는 이란 분쟁에 따른 유가 충격 역시 상당 부분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평가했다. 방어주로 분류되는 필수소비재 업종이 오히려 시장 대비 부진한 점도 이를 뒷받침하는 근거로 제시됐다.
또, 현재 기업 이익 증가율이 전년 대비 14% 수준으로 확대되고 있어, 과거 유가 급등 이후 경기 침체로 이어졌던 국면과는 다르다고 강조했다.
다만 금리는 단기적으로 가장 큰 변수다. 최근 주식과 금리 간 상관관계가 크게 낮아지며 금리 변화에 대한 증시 민감도가 높아진 상황이다. 특히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4.5%에 근접하면서 밸류에이션 부담이 확대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모건스탠리는 경기 침체가 발생하지 않는다는 전제하에 S&P500의 연말 목표치를 7,800으로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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