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상 경험자가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귀된 것으로 조사됐다.
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이 14개 기관 다기관 협력체계를 통해 2023년 손상 발생 규모와 위험요인을 종합 분석해 발간 ‘제15차 국가손상종합통계’에 따르면 이같이 나타났다.
◆손상 경험·입원 모두 증가세 전환
2023년 한 해 동안 손상으로 외래진료나 입원을 경험한 사람은 약 355만 명(전 국민의 6.9%)으로 집계됐다.
전년(약 288만 명) 대비 약 23% 급증한 수치로, 코로나19 유행 기간 줄었던 손상 경험이 유행 이전 수준으로 되돌아간 것으로 분석된다. 구급활동일지 기준 119구급차로 이송된 손상 환자는 64만 명이었다.
손상으로 입원한 사람도 2023년 123만 202명으로, 2014년(116만 3,665명) 대비 약 5.7% 늘었다.
하루 평균으로 환산하면 손상 사망 77명, 응급실 내원 3,925명, 입원 3,080명, 교통사고 사상자 785명이 발생하는 셈이다.
(그림. 2023년 손상 발생 현황)
◆손상 진료비, 10년 새 3조원 증가
손상 환자의 건강보험 전체 진료비는 2014년 3조5,232억원에서 2023년 6조3,729억원으로 1.8배 증가했다.
이는 손상이 국민 건강뿐 아니라 사회·경제적으로도 미치는 영향이 갈수록 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그림. 손상 발생 규모)
◆손상 사망, 장기적 감소…최근 반등
2023년 손상 사망자는 2만 7,812명으로 전체 사망자의 7.9%를 차지했다.
2014년(2만9,349명) 대비로는 약 5.2% 줄었지만, 전년(2022년) 2만 6,688명과 비교하면 4.2% 증가해 최근 반등 추세를 나타냈다.
코로나19 유행 기간 일시적으로 감소했던 손상 발생과 사망이 다시 늘어나는 양상이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다양한 분야에 걸쳐 발생하는 손상 문제를 면밀히 파악하고 효과적인 예방관리대책을 수립하기 위해서는 관련 기관의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통계는 (질병관리청 국가손상정보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메디컬월드뉴스]
Copyright ⓒ 메디컬월드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