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정부의 추가경정예산안을 내달 10일까지 심사·처리하기로 합의했다.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와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30일 오후 여야 원내대표 회동 직후 이 같은 합의사항을 알렸다.
여야는 내달 3일 4월 임시국회를 열고, 7일과 8일 정부의 추경 예산안에 대한 국회 예산·결산위원회 종합정책질의 부별심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후 오는 4월 10일까지 추경 예산안을 본회의에서 합의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한 원내대표는 "오늘(30일) 오전 10시에 국회의장을 뵙고 12시엔 (여야 원내대표 간) 오찬도 했다. 그 뒤에 두 차례 더 회동을 하면서 합의처리에 이르렀다"며 "의미있는 식사 아니었나 생각이 들고 (회동이) 도움이 됐다"고 막후 사정을 전했다.
다만 그간 '졸속 추경'을 주장하며 추경 처리에 반대해 온 송 원내대표는 "오늘은 원내대표 간에 추경을 위한 4월 임시회 일정에 합의한 것"이라며 "추경안의 상세 내용에 대한 검토와 협의는 예결위 차원에서 여야 간에 심도 있게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여야는 이외에도 3월 임시국회 회기 내인 31일엔 지방선거 출마 등으로 상임위원장직이 공석이 된 법제사법위원회 등 4개 상임위원회의 상임위원장 선출을 표결하는 데에 합의했다. 내달 3일과 6일, 13일엔 대정부질문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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