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봇·반도체 '명품 조연' 삼성전기·LG이노텍...영업익 동반 '1조 클럽'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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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봇·반도체 '명품 조연' 삼성전기·LG이노텍...영업익 동반 '1조 클럽' 유력

아주경제 2026-03-30 18:16:0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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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삼성전기와 LG이노텍이 올해 영업이익 1조원 돌파가 유력하게 점쳐지는 가운데 인공지능(AI)과 로봇 등 고부가가치 사업 투자 속도를 높이고 있다. 

30일 각 사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기와 LG이노텍의 지난해 연구개발(R&D) 비용은 전년 대비 각각 18.11%, 3.6% 증가했다. 삼성전기의 지난해 R&D 비용은 7869억5100만원으로, 주력 사업인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 개발에 집중됐다. 최근 초고용량 전장용 MLCC를 세계 최초로 개발하기도 했다. LG이노텍의 R&D 비용은 약 7713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패키지 솔루션과 모빌리티 솔루션 등 8종의 개발 실적을 달성했다. 

삼성전기는 지난해부터 전장과 AI 서버 등 고부가가치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MLCC 관련 설비투자 비용도 대폭 늘렸다. 지난해 설비투자에 1조1549억원을 투입했는데 전년 대비 2배가량 증가한 수준이다. MLCC를 포함한 컴포넌트사업부 시설투자 금액이 2024년 1634억원에서 지난해 7219억원으로 크게 확대된 영향이다. 

올해도 MLCC를 중심으로 실적 상승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AI 서버 확대에 따른 수요 급증과 함께 판매가격 인상도 기대되고 있어서다. 일반 스마트폰 1대에 들어가는 MLCC는 약 1000~1300개 수준인데, 고성능 GPU가 탑재되는 AI 서버 1대에는 1만5000개에서 2만5000개 이상의 MLCC가 투입된다. 삼성전기는 지난 1월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1분기 MLCC 블렌디드 평균판매단가(ASP)는 스마트폰 신모델 출시와 AI 서버·전장용 등 고부가 제품 수요 확대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LG이노텍 역시 주력 분야인 반도체 기판 사업 성장세가 가파르다. 올해 공장부지를 추가 확보하고, 생산능력을 2배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해 반도체 패키지 기판 생산시설의 평균 가동률은 80.8%로, 내년 하반기에는 풀 가동이 예상된다. NH투자증권은 "반도체 기판 제품은 지난해 말부터 사실상 풀 캐파 수준으로 생산되고 있다"면서 "플립칩볼그리드어레이(FC-BGA) 기판은 2027년 서버용 제품이 양산되기 시작하고, 2028년부터 본격적인 실적 기여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자율주행 등 로봇 사업 투자 속도도 높인다. 이날 회사는 미국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업체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와의 협력을 발표했다.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글로벌 상위 20개 완성차 업체 중 18곳을 고객사로 두고, 자율주행 실증 차량을 운영하는 업체다. LG이노텍은 자체 개발한 카메라·라이다·레이더 등 센서 '풀 세트'를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의 시뮬레이션 툴에 적용하고, 수주 확대에 나서겠다는 전략이다. 

증권가에선 올해 삼성전기와 LG이노텍이 나란히 영업이익 1조원 클럽에 입성할 것으로 내다본다. 대신증권은 삼성전기의 올해 영업이익을 전년 대비 26% 늘어난 1조1400억원으로 추정했다. 하나증권은 LG이노텍의 영업이익을 41% 급증한 9399억원으로 추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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