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량제 봉투 대란’ 진화 나선 정부···“물량 충분·가격 인상 없다”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종량제 봉투 대란’ 진화 나선 정부···“물량 충분·가격 인상 없다”

투데이코리아 2026-03-30 18:03:37 신고

▲ 추석 연휴를 보내고 일상이 시작된 19일 오전 광주 서구 양동시장에서 광주서구시설관리공단 청소요원들이 종량제 봉투에 담긴 쓰레기를 수거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추석 연휴를 보내고 일상이 시작된 19일 오전 광주 서구 양동시장에서 광주서구시설관리공단 청소요원들이 종량제 봉투에 담긴 쓰레기를 수거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투데이코리아=김시온 기자 | 중동에서 발발한 이스라엘·미국과 이란 간 전쟁 장기화로 비닐 원료인 나프타 수급 불안이 이어지며 종량제 봉투 품귀 우려가 확산하는 가운데, 정부가 가격 인상은 없으며 물량도 충분하다고 진화에 나섰다.

30일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종량제 봉투 충분합니다. 가격 인상도 없다’라는 글을 올리고 시장 불안 차단에 나섰다.

김 장관은 “종량제 봉투 수급과 관련해 안심해도 된다고 여러 차례 설명했지만, 여전히 사재기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며 “주말에 현장을 확인해보니 일부 판매처에서 구매 수량을 제한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시 한번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종량제 봉투는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며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생산 공장을 점검한 결과 절반 이상이 이미 6개월 치 이상의 물량을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 조사에 따르면 전국 228개 기초지자체 가운데 54%가 최소 6개월 분량의 종량제 봉투를 확보하고 있으며, 재활용 업체들도 약 18억3000만 매를 생산할 수 있는 재생원료(PE)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가격 인상 가능성에 대해서도 선을 그었다. 김 장관은 “종량제 봉투 가격은 지방자치단체 조례로 정해지는 만큼 생산업체가 임의로 인상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가격 인상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최악의 상황이 발생할 경우 일반 봉투 사용을 한시적으로 허용하는 방안 등 대응책도 마련해 두었다”고 덧붙였다.

앞서 정부는 나프타 수급 불안을 완화하기 위해 지난 27일 ‘나프타 수출 제한 및 수급 안정을 위한 규정’을 관보에 고시하고 시행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 생산된 나프타는 원칙적으로 수출이 전면 금지됐으며, 기존 수출 예정 물량도 모두 국내 수요처로 전환 공급되고 있다.

양기욱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자원안보실장은 “국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물량을 해외로 반출하지 않겠다는 것이 이번 조치의 핵심”이라며 “생활필수품과 핵심 산업에 차질이 없도록 공급을 최우선으로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Copyright ⓒ 투데이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