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저축은행이 사조그룹 울타리에서 한 식구이자 주주사인 특수관계기업 부국사료에 대한 지배력을 강화할 전망이다. 지난해 부국사료 지분 10%를 매입하면서다.
30일 푸른저축은행 관계자는 더리브스와 통화에서 “부국사료 지분은 투자 목적으로 매입했고 이는 계열사 외 지배력를 강화하는데 효과적이다”라고 밝혔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푸른저축은행과 계열사인 푸른F&D는 지난해 10월 31일 부국사료 지분을 이지홀딩스로부터 각각 10%, 13.19% 매입했다.
이로써 46.39%에 달한 이지홀딩스 지분은 반토막으로 줄어든 반면 그 절반은 이들 차지가 됐다. 업계가 투자 외 지배력 강화를 위한 목적이 있었을 것으로 앞서 추측한 배경이다.
한편 올해 1월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24년 11월 1일부터 지난해 10월 31일까지 부국사료는 약 21억원 순손실을 냈다. 이를 감안하면 지분 매입이 순수한 투자 목적이었던 게 맞는지 의문이 제기될 수 있는 대목이다.
이와 관련 푸른저축은행 관계자는 “부국사료 지분 매입 당시 실적 발표 전이었고 그와 별개로 부국사료가 저평가된 부분이 있다는 내부적인 판단에서 비롯했다”라고 답했다.
신지영 기자 szy0918@tleaves.co.kr
Copyright ⓒ 더리브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