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앉아 있어도 접혀"... 팰리세이드 시트 결함, 기아 텔루라이드까지 판매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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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앉아 있어도 접혀"... 팰리세이드 시트 결함, 기아 텔루라이드까지 판매 중단

오토트리뷴 2026-03-30 17:49:14 신고

[오토트리뷴=양봉수 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는 최근 북미 시장에서 판매된 대형 SUV 팰리세이드와 텔루라이드 모델의 2열 전동 시트 결함을 확인하고, 해당 차량에 대한 리콜 및 판매 중단 조치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기아 신형 텔루라이드 /사진=김동민 기자
기아 신형 텔루라이드 /사진=김동민 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 미국 법인은 이번 결함과 관련하여 2026년형 팰리세이드와 2027년형 텔루라이드 하이브리드 모델 소유주 및 딜러사를 대상으로 조치를 취했다.

현지 시간 기준 2026년 3월 24일, 현대차와 기아는 공식적으로 리콜 계획을 발표했다. 해당 차량 소유주들에게는 오는 5월 19일까지 개별 통지서가 발송될 예정이다.

이번 리콜 및 판매 중단 조치는 미국과 캐나다를 포함한 북미 지역 전체 딜러망을 대상으로 시행된다.

기아 신형 텔루라이드 /사진=김동민 기자
기아 신형 텔루라이드 /사진=김동민 기자

이번 리콜에서는 3열 승하차를 돕는 '2열 파워 폴딩(전동 접이식) 시트'의 안전장치 결함을 시정한다. 대상 차량은 2026년형 팰리세이드 약 61,000대와 2027년형 텔루라이드 하이브리드(SX 프레스티지 등 상위 트림) 568대다.

현재 현대차그룹은 해당 결함에 대한 구체적인 수리 방안을 개발 중이다. 근본적인 해결책이 마련될 때까지 북미 딜러사들은 해당 모델의 판매를 일시적으로 중단하며, 수리 완료 전까지 신차 출고가 금지된다.

신형 텔루라이드 /사진=기아
신형 텔루라이드 /사진=기아

최근 현대 팰리세이드의 전동 시트 작동 과정에서 어린이가 끼여 사망하는 사고 1건과 부상 사고 1건이 발생함에 따라 긴급 조치에 나섰다. 조사 결과, 시트가 접힐 때 장애물을 감지하여 멈추는 '안티 핀치(끼임 방지)' 기능이 충분하지 않아 탑승객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대차와 기아는 해결책이 마련되는 대로 무상 수리를 진행할 방침이다. 현대차그룹은 "차량 소유주들께서는 수리 조치를 받기 전까지 2열 전동 시트 기능을 사용할 때 내부에 탑승자가 있는지 반드시 확인하는 등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양봉수 기자 bbongs142@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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