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청 여자 일반부 하키팀이 ‘2026 전국남녀하키대회’에서 2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30일 강원도 동해 썬라이즈 국제하키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8일째 결승전에서 평택시청은 KT와 정규시간 0대0으로 팽팽히 맞선 뒤 페널티슛아웃에서 4대2로 승리하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번 우승의 핵심 요인은 조직력과 속공 전략의 완벽한 조화였다. 평택시청은 빠른 발을 가진 KT 선수들을 효과적으로 봉쇄하면서도, 역습 상황에서 신속한 속공으로 공격 기회를 만들어냈다. 페널티 코너 상황에서도 상대의 수비를 공략하며 경기를 주도했다.
특히 선수들의 안정적인 경기 운영과 침착한 경기력이 결승까지 이어지며 승부를 페널티슛으로 끌고 갔다.
팀 구성과 훈련 전략도 성공 요인으로 꼽힌다. 평택시청은 동계훈련 기간 체력 강화에 집중한 뒤, 2월 중국 광동성 전지훈련을 통해 현지 팀과 연습경기를 치르며 조직력을 다졌다.
기존 선수와 새로 합류한 선수 간 융화 작업도 전략적 우승 요소로 작용했다. 실업팀 특유의 기본기 위에 조직력과 경기 이해도를 결합, 최소 실수로 경기를 운영할 수 있는 팀을 완성했다.
이번 대회 시상에서도 평택시청의 독보적인 성과가 두드러졌다. 서수영이 최우수 선수상을 차지했고, 천은비와 정다빈이 득점상을 공동 수상했다. 지도자상은 김만식 코치, 감독상은 한진수 평택시청 감독에게 돌아갔다.
남은 시즌에 대한 평택시청의 각오도 확고하다. 조직력이 강화된 만큼 나머지 국내 대회에서도 우승을 목표로 하며, 마지막 전국체전까지 최상의 성과를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감독과 선수들은 결승전에서도 긴장하지 않고 침착하게 플레이하며 밝은 팀 분위기를 유지, 승리를 이끌었다.
평택시청의 2연패 달성은 철저한 준비, 선수 보강, 조직력 강화가 결합된 결과로, 실업 하키팀의 전략적 우승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