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홍명보호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캐나다·미국·멕시코 공동개최)를 앞두고 참패를 당하자, 신문선 명지대학교 초빙 교수가 강력한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신문선 교수는 29일 코트디부아르전에 졸전을 치른 홍명보호와 대한축구협회를 향해 과감한 비난을 쏟아냈다.
신 교수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신문선의 골이에요'를 통해 2026 북중미 월드컵을 불과 3개월 앞두고 처참하게 무너진 대표팀의 현실을 조목조목 짚으며 '전술적 파산'을 선언했다.
앞서 홍명보호는 28일 영국 밀턴케인스에 있는 MK스타디움에서 열린 코트디부아르와의 친선 경기에 0-4 대패를 당했다.
오현규(베식타시), 설영우(츠르베나 즈베즈다), 이강인(PSG)의 슈팅이 연달아 골대를 맞히는 등 불운한 공격 장면이 있었지만, 수비진이 무너지면서 연달아 4실점을 허용해 백3 시스템에 크게 의문부호가 뜬 상황이다.
지난해 9월 A매치부터 백3 카드를 꺼내 든 홍명보호는 세 번의 소집에 여러 차례 백3 시스템을 실험하며 점검했다. 이제 월드컵 개막을 3개월 앞둔 실전 경기에서 백3 시스템이 완벽히 작동하지 않으면서 처참한 결과를 맞았다.
신 교수는 이날 대패의 핵심을 '구조적 결함'으로 짚으면서 '준비 부족'을 지적했다. 수비 숫자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비슷한 패턴으로 실점했다는 것이다.
그는 "전반전에 그렇게 당하고도 후반에 똑같은 형태의 스리백을 들고나온 것은 전술적 유연성이 전무하다는 증거"라며 "상대는 리듬과 일관성이 있었지만, 우리는 좌충우돌했다. 이번 패배는 홍명보 전술의 완벽한 대실패"라고 비판했다.
신 교수는 또 대표팀의 태도에 대해 강력히 비판했다. 그는 "공부하지 않고 노력하지 않으면서 선수 개인 기량에 의존해 월드컵을 ‘날로 먹으려는’ 생각은 하늘이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며 "오늘의 참사는 그 비극의 서막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월드컵은 감독 한 사람의 놀잇감이 아니다. 안 되면 메모라도 해서 국민과 소통하라"라며 운영 방식을 전면 개조하라고 주장했다.
신 교수는 "홍 감독에게 지급되는 막대한 연봉은 축구인들의 피땀으로 형성된 자산"이라며 "일반 기업이라면 엄격히 따졌을 성과 대비 적절성이 현재 대표팀에서는 완전히 무너졌다"다고 질타했다.
더불어 신 교수는 비판의 화살을 지난해 대한축구협회장 선거에서 격돌했던 정몽규 회장에게도 향했다.
신 교수는 "대체 무슨 근거로 ‘월드컵 8강’(5경기)을 공언했나"라면서 "국민의 분노가 임계점에 달했다"고 행정적 책임론을 강하게 거론했다.
일단 홍명보호는 오스트리아 빈으로 이동해 두 번째 평가전을 준비한다. 오는 4월 1일 오전 3시 45분 에른스트-하펠 슈타디온에서 축구 대표팀은 오스트리아와 2차전을 갖는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 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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