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주원 기자) 이수근이 역술에 지나치게 의존한 사연자를 보며 무속인 어머니 일화를 전했다.
30일 방송되는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이하 '물어보살')에서는 역술에 지나치게 의존해 일상생활까지 영향을 받고 있는 29세 쇼핑몰 모델 사연자가 등장한다.
사연자는 어린 시절 반복적으로 꾼 꿈을 계기로 역술에 빠지게 됐다고 털어놓는다.
일주일 내내 귀신 꿈을 꾼 뒤 건강이 좋지 않던 이모가 자궁암 1기 판정을 받았고, 치아가 빠지는 꿈을 반복적으로 꾼 이후에는 오빠가 쓰러져 크론병 진단을 받는 등의 경험이 이어지며 점점 확신을 갖게 됐다는 것.
이후 사연자는 차량 번호판부터 색상 선택까지 역술에 의존하는 생활을 이어왔다. 자신에게 좋은 숫자로 번호판을 맞추기 위해 해당 번호판이 나올 때까지 기다리고, 액막이를 위해 명태를 차량에 장기간 두는 등 일상 전반에 영향을 받았다고.
심지어 1년에 100만 원 이상, 지금까지 총 1천만 원 이상의 비용을 복채로 사용했다고 고백한다.
사연을 들은 서장훈은 "연애 상대가 최고의 이상형인데 역술가가 안 좋다고 하면 안 만날 거냐"라는 질문에 사연자는 "고민해 볼 것 같다"고 답하자 "결국 그 사람이랑 좋다고 말해주는 점집을 끝까지 찾아낼 것"이라며 지적한다.
이수근은 "우리 어머니가 무속인이신데, 어렸을 때 집에 가면 지갑에 부적을 넣어주셨다"고 자신의 경험을 전한다. 이에 사연자는 공감하며 자신에게 부족한 화(火) 기운을 채우기 위해 패션부터 가방 속 소지품까지 각종 빨간색 물건들을 보여 준다.
이를 본 이수근은 "그렇게 해서 잘 되면 다행인데, 과하면 별로지"라며 조언한다.
서장훈은 사연자의 고민에 "무조건적으로 맹신하면서 생활을 맞추면 인생이 너무 피곤해진다"며 "역술을 맹신하고 의지하는 이유는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짚는다.
이어 "가끔씩 가는 건 좋지만 스스로 단단해지면 집착도 사라질 것이니 내공을 쌓아라"라고 조언을 건넨다.
이수근 역시 "지금까지 그렇게 해서 더 좋아졌다면 괜찮지만, 불편한 점이 더 많다면 줄일 필요가 있다"고 덧붙인다. 30일 오후 8시 방송.
사진=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장주원 기자 juwon52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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