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등 비타민' 전성시대… 오쏘몰 3년 연속 왕좌 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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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비타민' 전성시대… 오쏘몰 3년 연속 왕좌 수성

폴리뉴스 2026-03-30 14:58:46 신고

일교차가 심해지는 환절기가 찾아오면서 컨디션 관리를 위한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특히 부족한 미량 영양소를 한 번에 보충할 수 있는 멀티비타민은 바쁜 현대인들의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시장에 쏟아지는 수많은 '판매 1위' 광고 속에서 소비자들이 객관적인 우량 제품을 선별하기란 쉽지 않은 실정이다.

현재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이른바 '1등 제품'들의 홍수다. 소비자들이 선택 실패를 줄이기 위해 시장 점유율이나 판매 순위를 주요 지표로 삼는 심리를 이용한 것이다. 그러나 일부 제품은 특정 기간이나 특정 온라인 몰에서의 단기적인 성과를 마치 전체 시장의 결과인 것처럼 홍보하여 소비자 혼선을 부추기고 있다.

이에 따라 최근 주요 포털 사이트 등은 광고 문구에 대한 데이터 출처 검증을 강화하는 추세다. 유통업계 전문가들은 "진정한 시장 리더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조사 기관의 글로벌 공신력, 특정 채널에 국한되지 않은 범용 데이터 여부, 그리고 장기적인 성과 유지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엄격한 잣대 속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낸 브랜드는 독일의 프리미엄 비타민 '오쏘몰(Orthomol)'이다. 세계적인 마켓 인텔리전스 기관인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오쏘몰은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 연속 국내 멀티비타민 브랜드 판매액 1위를 기록했다.

[사진=동아제약 제공]
[사진=동아제약 제공]

특히, 이번 결과는 온·오프라인 전체 내수 시장 판매액을 합산한 수치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오쏘몰은 약국이나 대형 할인점 등 전통적인 유통 채널에 입점하지 않고도 H&B 스토어, 백화점, 이커머스 채널에서의 폭발적인 매출만으로 정상의 자리를 지켰다.

오쏘몰의 국내 흥행은 공식 파트너사인 동아제약의 전략적인 라인업 확장이 주효했다. 2020년 '오쏘몰 이뮨'으로 국내 시장에 돌풍을 일으킨 이후, 2023년에는 성별과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바이탈 m'과 '바이탈 f'를 순차적으로 선보이며 타겟을 세분화했다.

제품의 신뢰도 역시 핵심 경쟁력이다. 전 제품을 독일에 위치한 본사 공장에서 직접 생산해 엄격한 품질 관리를 거치는 것은 물론, 독일의 연구 기준을 준수하면서도 한국인의 영양 섭취 특성을 반영한 포뮬러를 적용해 현지화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올해는 그동안 축적된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소비자 니즈에 맞춘 다양한 제형의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라며 "브랜드 신뢰도를 공고히 하여 시장 지배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폴리뉴스 차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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