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경기분석실) 다가오는 2026년 월드컵을 향한 본격적인 예열에 나선 노르웨이와 스위스가 노르웨이 오슬로의 울레볼 스타디움에서 친선 평가전을 갖는다. 두 팀 모두 3월 A매치 기간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이번 경기를 통해 다가오는 6월 본선 무대를 위한 조직력과 전술을 최종 점검할 계획이다.
홈팀 노르웨이는 이번 경기를 통해 최근 패배의 아쉬움을 씻고 승리 감각을 되찾고자 한다. 노르웨이는 유럽 예선에서 무려 16골을 터뜨린 '득점 기계' 엘링 홀란드의 맹활약에 힘입어 8전 전승, 37득점 5실점이라는 완벽한 기록으로 조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1998년 대회 이후 무려 28년 만에 월드컵 본선 무대에 복귀하는 쾌거를 이뤘다. 하지만 지난주 네덜란드와의 원정 평가전에서는 안드레아스 셸데루프의 선제골에도 불구하고 2-1 역전패를 당하며 2024년 10월 이후 첫 패배를 기록했다. 6월 세네갈과의 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를 앞두고 홈팬들 앞에서 분위기 반전이 절실한 상황이다.
원정팀 스위스 역시 직전 경기 패배를 딛고 분위기 쇄신에 나선다. 스위스는 예선에서 무패(4승 2무)로 조 1위를 기록하며 6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지난 세 번의 월드컵에서 모두 16강 진출에 성공했던 스위스는 이번 대회에서도 그 이상의 성적을 바라보고 있다. 그러나 스위스는 지난 금요일 독일과의 홈 평가전에서 댄 은도예와 브릴 엠볼로의 득점으로 두 번이나 리드를 잡았음에도 난타전 끝에 경기 종료 5분을 남기고 플로리안 비르츠에게 결승골을 헌납하며 3-4 패배를 당했다. 월드컵 전 실전 감각을 끌어올릴 기회가 많지 않은 만큼 이번 오슬로 원정에서 강한 인상을 남기고자 한다.
노르웨이는 지난주 네덜란드전에서 휴식을 취했던 핵심 스트라이커 엘링 홀란드의 복귀가 유력하다. A매치 48경기 55골이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보유한 홀란드가 나설 경우 노르웨이의 화력은 배가될 전망이다. 그 외에도 셸데루프, 알렉산데르 쇠를로트, 옌스 페테르 하우게 등이 공격진에서 경쟁을 펼친다.
스위스는 지난 독일전에서 득점포를 가동한 엠볼로와 은도예가 공격의 선봉에 설 가능성이 높으며 노아 오카포와 루벤 바르가스가 남은 한자리를 두고 다툴 예정이다. 중원은 A매치 144경기 출장에 빛나는 베테랑 그라니트 자카(선덜랜드)와 레모 프로일러가 굳건히 지킬 것으로 예상된다.
양 팀 모두 막강한 스쿼드를 자랑하며, 월드컵을 앞두고 직전 경기의 패배를 만회하려는 동기부여가 확실하다.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휴식을 취하고 돌아온 엘링 홀란드가 선발로 출전한다면 노르웨이가 화력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 홈 이점과 홀란드의 파괴력을 앞세운 노르웨이가 스위스를 상대로 2-1 승리를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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