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연, '중소기업 동향' 3월호 발표…"중동전쟁 영향 최소화 정책 필요"
(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중소기업들이 생산과 창업·고용 지표가 동반 개선되면서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으나 자금 사정은 여전히 불안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연구원이 30일 발표한 'KOSI 중소기업 동향'에 따르면 지난 1월 중소제조업 생산은 자동차·전자제품 생산 증가 등에 힘입어 작년 같은 달보다 9.8% 늘었다. 중소서비스업 생산도 도소매 등을 중심으로 5.3% 증가했다.
1월 창업기업 수는 10만5천97개로 18.8% 늘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14.9%), 건설업(17.3%), 서비스업(18.9%) 등 전 업종에서 고르게 늘었다. 기술 기반 업종의 창업 기업은 2만3천899개로 작년 같은 달보다 33.1% 증가했다.
2월 취업자는 2천841만3천명으로 1년 전보다 23만4천명 늘었다.
300인 미만 사업체의 취업자가 10만8천명 늘었다. 이 중 5∼299인 사업체는 15만2천명 증가했지만 1∼4인 사업체는 4만5천명 감소했다.
자금 사정은 악화했다.
2월 중소제조업 자금 사정 체감지수는 75.5로, 전달보다 6.4포인트 하락했다.
1월 말 기준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은 1개월 전보다 0.10%포인트 악화한 0.82%로, 대기업(0.13%)보다 훨씬 높은 수준이다.
중기연은 올해 들어 중소기업 경기는 생산 회복세와 더불어 창업과 고용지표가 개선되는 것으로 보이나 대출 연체율 상승 등 자금 사정은 여전히 불안정한 것으로 평가했다.
중기연은 중동전쟁에 따른 불확실성이 커져 중소기업에 미칠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정책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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