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만 잘 만드는 시대는 끝났다. 이제는 얼마나 투명하고 깨끗하게 운영하느냐가 기업의 진짜 몸값을 결정한다. 글로벌 금융시장의 풍향계로 통하는 MSCI(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가 카카오게임즈의 손을 다시 한번 들어주었다.
30일 발표된 2026년 ESG 평가 결과에서 카카오게임즈는 전 세계 상장사 중 극소수만이 거머쥐는 최고 등급 'AAA'를 2년 연속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이는 국내 게임사 중에서도 독보적인 행보로, 환경과 사회적 책임 그리고 투명한 지배구조라는 세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는 시장의 객관적인 인증인 셈이다.
자본시장이 주목한 대목은 구체적인 실행 지표다. 환경 부문에서는 기후 리스크를 재무 정보에 녹여내는 TCFD 기준을 충실히 따랐고, ISO 14001 환경 경영 인증까지 따내며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용자들의 예민한 개인정보를 보호하는 보안 관리 체계를 글로벌 수준으로 끌어올린 점과 내부 감사를 통해 경영의 투명성을 높인 지배구조 개선 노력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카카오게임즈 측은 이번 성과가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경영을 꾸준히 지속해온 결과물이며, 앞으로도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전파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한편, 카카오게임즈는 지난해 한국ESG기준원에서 3년 연속 종합 A등급을 받은 것은 물론, S&P글로벌로부터 산업 내 점수 상승 폭이 가장 큰 기업에게 주는 '인더스트리 무버' 타이틀을 따내기도 했다.
카카오게임즈는 탄탄한 ESG 역량으로 상쇄하며 투자자들에게 신뢰의 신호를 보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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