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송건 기자] 라스무스 호일룬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승승장구하고 있다.
글로벌 매체 '원풋볼'은 30일(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이탈리아 세리에 A에서 가장 가치가 높은 선수로 베스트 11을 꾸려 공개했다.
포메이션은 4-1-2-1-2였다. 최전방에는 라우타로 마르티네스, 호일룬이 섰고, 니코 파스가 공격형 미드필더에 위치했다. 하파엘 레앙과 케난 일디즈가 그 아래에 섰고, 니콜로 바렐라가 볼란치 자리에 자리 잡았다. 4백은 페데리코 디마르코, 알레산드로 바스토니, 얀 아우렐 비세크, 웨슬리 프란사가 구축했다. 골문은 밀레 스빌라르가 지켰다.
국내 축구팬들에게 눈에 띄는 이름은 단연 호일룬이다. 덴마크 축구 국가대표 스트라이커인 호일룬은 2022-23시즌 이탈리아 아탈란타에서 34경기 10골 4도움을 터뜨려 잠재력을 뽐냈는데, 곧장 맨유가 영입에 나섰다. 검증이 확실히 되지 않은 공격수인데 약 7천8백만 유로(1,358억 원)를 투입해 많은 비판과 우려가 있었다.
첫 시즌에 프리미어리그(PL)에서 10골을 득점하며 기대를 불러일으켰다. 두 번째 시즌에는 부진했다. 2024-25시즌 성적은 52경기 10골 4도움. 안토니, 제이든 산초, 알렉산드로 가르나초, 마커스 래시포드와 함께 '안산가래호'라는 오명을 썼다. 경기력이 나쁜 선수들을 한 데 묶어 조롱하는 목적의 별명이었다.
이탈리아 무대에서 부활을 노렸다. 2025-26시즌 나폴리에서 임대로 활약 중이다. 37골 14골 4도움으로 나폴리의 우승 경쟁에 큰 힘이 되고 있다. 결과적으로 세리에 A에서 가장 가치가 높은 공격수로도 꼽혔다.
나폴리 완전 이적이 유력하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지난해 12월 "호일룬의 임대 계약에는 의무 영입 조항이 포함되어 있다. 다만 합의된 이적료가 발동되기 위해서는 나폴리가 차기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획득해야 한다는 조건이 붙어 있다"라고 전했다. 현재 나폴리는 세리에 A에서 승점 62점으로 3위를 달리고 있어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에 위치하고 있다.
한편, 골키퍼 자리에 선정된 스빌라르도 맨유와 연이 있다. 벤피카 시절, 18살의 나이에 선발 출전한 맨유와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큰 실수로 실점을 허용했었다. 당시 맨유의 스트라이커였던 로멜로 루카쿠가 스빌라르의 실수를 위로해주는 장면이 포착됐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