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상승에 웃었다"…은행권 NIM 개선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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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상승에 웃었다"…은행권 NIM 개선세 지속

비즈니스플러스 2026-03-30 12:57:1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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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은행권의 순이자마진(NIM)이 금리 상승 흐름 속에서 개선세를 이어가며 수익성 방어력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신규 기준 NIM은 예금금리 상승 영향으로 소폭 하락 전환됐다.

30일 한국은행과 메리츠증권 리서치센터에 따르면 올해 2월 은행권 잔액 기준 NIM은 2.26%로 전월 대비 2bp 상승했다. 이는 1월(+1bp)에 이어 두 달 연속 개선 흐름이다.

잔액 기준 대출금리는 4.27%로 전월 대비 2bp 상승했다. 부문별로 기업대출 금리는 4.21%로 1bp 올랐고, 가계대출 금리는 4.35%로 2bp 상승했다. 세부적으로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대출금리가 각각 1bp, 2bp 상승했으며, 가계대출에서는 주택담보대출이 1bp, 신용대출이 4bp 오르며 상승폭을 키웠다.

반면 잔액 기준 예금금리는 2.01%로 전월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다. 요구불예금 금리는 3bp 상승했지만, 정기예금 등 저축성 수신 금리는 큰 변동이 없었다.

신규 기준 NIM은 소폭 하락했다. 2월 신규 NIM은 1.43%로 전월 대비 3bp 떨어지며 상승세에서 하락 전환됐다.

이는 예금금리 상승폭이 대출금리 상승폭을 웃돌았기 때문이다. 실제 2월 신규 예금금리는 2.83%로 전월 대비 5bp 상승한 반면, 신규 대출금리는 4.26%로 2bp 오르는 데 그쳤다. 특히 금융채와 CD 등 시장금리에 연동되는 상품 금리가 15bp 상승하며 전체 예금금리 상승을 견인했다.

대출 부문에서는 기업대출 중심 성장세가 이어졌다.

2월 신규 기업대출 금리는 전월 대비 5bp 상승한 반면, 가계대출 금리는 5bp 하락했다.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은행채 AAA 5년물 금리가 15bp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3bp 상승에 그쳤다. 이는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은 고정금리 비중이 전월 대비 4.5%포인트 줄어든 영향으로 분석된다. 신용대출 역시 중저신용자 대출 축소 기조가 이어지면서 전월 대비 2bp 하락했다.

은행권 전반의 영업 환경은 우호적인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시장금리 상승이 대출금리 상승으로 이어지며 NIM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은행들은 금리가 상대적으로 높은 기업대출 중심으로 자산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1~2월 합산 기준 대출 성장률은 기업대출이 1.1% 증가한 반면, 가계대출은 0.1% 감소했다.

증권업계는 이 같은 흐름이 1분기 실적에도 긍정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보고 있다. 메리츠증권 조아해 애널리스트는 “현재 금리 환경은 은행의 순이자수익 확대에 우호적인 상황”이라며 “기업대출 중심 성장 기조가 이어지면서 1분기 주요 은행들의 이자이익(Top-line)은 양호한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연호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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