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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환 장관은 30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종량제 봉투 충분합니다. 가격 인상도 없습니다”라는 제목의 게시글을 올렸다. 해당 글에서 김 장관은 “전국 지방정부와 생산 공장을 꼼꼼히 확인한 결과, 지방정부의 절반 이상이 이미 6개월 치 이상의 물량을 확보하고 있다”며 “원료 역시 재생원료 사용여력이 충분해 1년 이상 공급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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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가격 인상 또한 없을 것이다”며 “봉투 가격은 지방정부의 조례로 정해져 있어 공장에서 임의로 올릴 수 없다. 만약 최악의 상황이 오더라고 일반 봉투 사용 허용 등 만반의 대책을 세워뒀으니 집에 쓰레기를 쌓아두실 일은 절대 없다”고 설명했다.
지난 25일 기후부는 전체 228개 기초지자체 중 123곳(54%)이 6개월 치 이상이 종량제 봉투 재고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재활용 업체들이 종량제 봉투 18억 3000매를 만들 수 있는 재생원료(PE)를 보유하고 있다고도 부연했다. 기후부에 따르면 2024년 종량제 봉투 판매량은 17억 8000매이다. 현재 재생원료로만 1년 치 이상 봉투를 만들 수 있다는 셈이다.
종량제 봉투는 ‘선형 저밀도 폴리에틸렌’(LLDPE)이나 ‘고밀도 폴리에틸렌’(HDPE) 등 폴리에틸렌으로 만들어진다. 여기서 폴리에틸렌은 원유를 섭씨 75∼150도로 가열해 분리한 나프타를 다시 열분해해서 만드는 에틸렌을 중합해서 생산한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중동전쟁과 고유가의 영향으로 종량제봉투가 동날 수 있다는 불안과 사재기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에 대해 기후부는 “재고량 편차가 있는 지방정부 간 협의로 종량제봉투 완제품을 나누어 활용할 수도 있는 점을 고려하면 중동 전쟁으로 인한 나프타 수급 상황을 엄중히 고려하더라도 종량제봉투의 안정적 공급에는 문제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지방정부와 협동 상황반을 구성해 수급상황을 실시간으로 살피고, 산업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해 종량제봉투 제작을 위한 원료가 안정적으로 확보될 수 있도록 주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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