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와 나침반 하나에 의지해 광활한 광명스피돔 실내 곳곳을 누비는 이색 스포츠 대회가 열린다.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는 다음달 25일 광명스피돔에서 ‘2026 광명스피돔 인도어 오리엔티어링 전국대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오리엔티어링은 지도에 표시된 여러 지점(컨트롤 포인트)을 제한된 시간 내 순서대로 찾아가는 스포츠로 군인들의 독도법 훈련에서 유래했다.
참가자에게는 고도의 공간지각 능력과 상황 판단력, 그리고 이를 뒷받침할 체력이 요구된다.
이번 대회는 야외가 아닌 광명스피돔의 복잡하고 정교한 실내 공간을 무대로 하는 ‘인도어(Indoor)’ 방식으로 진행된다.
실내 오리엔티어링은 기상 상황과 관계없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으면서도 실내 구조물을 활용한 창의적인 코스 공략이 가능해 최근 생활체육 동호인과 가족 단위 참가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경기는 개인전과 단체전 등으로 나뉜다.
개인전은 초급·중급·상급으로 세분화해 본인의 숙련도에 맞춰 신청할 수 있다.
단체전은 초등학생 자녀를 포함한 2인 이상의 가족이 팀을 이뤄 참여할 수 있어 가족 간의 협동심을 기르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대한오리엔티어링연맹이 주최·주관하고 경륜경정총괄본부와 광명시 청소년재단 등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지역의 랜드마크인 스피돔을 시민 중심의 참여형 스포츠 공간으로 활용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경륜경정총괄본부 관계자는 “광명스피돔에서 열리는 인도어 오리엔티어링 대회는 시민들이 실내에서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색다른 생활체육 행사”라며 “앞으로도 광명스피돔을 활용해 다양한 참여형 스포츠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참가비는 무료이고 상세한 일정과 신청 방법 등은 대한오리엔티어링연맹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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