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30일 발표한 '2025년 보험회사 경영실적(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보험회사(생보사 22개·손보사 30개)의 당기순이익은 12조2172억원으로 전년 대비 2조673억원(14.5%) 감소했다.
생명보험사는 4조9680억원으로 전년 대비 6647억원(11.8%) 줄었다. 손실계약 증가와 예실차 손실 등으로 보험손익이 3527억원(8.3%) 감소했고, 보험금융비용 증가 등으로 투자손익도 1255억원(4.2%) 줄었다.
손해보험사는 7조2492억원으로 전년 대비 1조4026억원(16.2%) 줄었다. 이자·배당 증가 등으로 투자손익은 1조1672억원(35.6%) 개선됐지만, 장기·자동차 손해율 상승 등으로 보험손익이 2조6741억원(32.2%) 감소했다.
지난해 보험회사의 수입보험료는 266조6595억원으로 전년 대비 26조6776억원(11.1%) 증가했다.
생보사는 127조5061억원으로 전년 대비 14조661억원(12.4%) 늘었다. 보장성보험(12.7%)·변액보험(2.8%)·퇴직연금(46.4%) 등의 판매가 실적을 견인했다. 다만 저축성보험은 1조3223억원(4.6%) 감소했다.
손보사는 139조1533억원으로 전년 대비 12조6115억원(10.0%) 증가했다. 장기보험(7%)·일반보험(5%)·퇴직연금(33.3%) 등의 판매가 증가했으나 자동차보험의 수입보험료는 1.7% 감소했다.
보험사의 총자산이익률(ROA)과 자기자본이익률(ROE)은 0.94%, 7.86%로 전년 대비 각각 0.21%포인트, 1.35%포인트 하락했다.
총자산과 총부채는 1344조2000억원, 1175조6000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각각 75조2000억원(5.9%), 48조9000억원(4.3%) 증가했다. 자기자본은 168조5000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26조5000억원(18.5%) 늘었다.
금감원은 "보험회사는 손실계약 증가 및 예실차 손실 등 보험손익 악화로 전년 대비 순이익 규모가 축소됐다"며 "계리적 가정의 보수적·합리적 설정, 예실차 관리 등을 통한 보험손익의 안정적 관리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Copyright ⓒ 아주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