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현 KB증권 연구원은 “광고 업황 부진을 반영해 2026년 지배주주순이익 전망치를 기존 대비 18.6% 하향 조정했다”며 “목표주가는 주가수익비율 10배를 적용해 산출했다”고 밝혔다.
최 연구원은 2026년 매출 성장률이 광고 시장 회복 속도가 더딘 영향으로 전년 대비 4.7% 증가에 그칠 것으로 봤다. 다만 대손 비용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가정하에 영업이익률은 전년 대비 3.7%포인트 개선될 것으로 추정했다.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35억원으로 예상했다. 매출 측면에서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어진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봤다. 플랫폼 부문은 전년 대비 25% 성장하는 반면 디지털 부문은 2.0% 역성장이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다.
플랫폼 사업에서는 CPS(성과형 광고) 확대가 성장 동력으로 지목됐다. 지마켓, 쿠팡, SSG 등 이커머스 플랫폼에서 CPS 광고가 늘면서 플랫폼 내 CPS 비중은 30%대 이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최 연구권은 미디어렙 업계 전반에서는 대손 이슈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도 짚었다. 매체비를 선지급한 뒤 광고주나 광고대행사로부터 대금을 회수하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점진적인 광고 업황 회복을 감안할 때 2026년에는 대손 이슈가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최 연구원은 또 “국내외 주요 플랫폼의 영향력이 커질수록 광고주가 플랫폼에 지급하는 몫은 커지고 렙사가 가져가는 몫은 줄어드는 구조”라며 “다만 중장기적으로 플랫폼이 다양화될 경우 다시 한 번 렙사의 수익 몫이 확대될 기회가 올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나스미디어는 시가총액보다 순현금이 많은 구조라는 점에서 자본 배분 전략 변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최 역구원은 “배당 확대와 자사주 매입 등 주주환원 정책 강화(2026년 예상 배당수익률 6.0%)는 긍정적”이라면서도 “중장기 성장 가시성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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