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송건 기자]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계속 바르셀로나에 남을 것으로 보인다.
영국 '골닷컴'은 29일(한국시간) 스페인 '스포르트'를 인용해 "바르셀로나가 베테랑 스트라이커 레반도프스키의 잔류를 확정 짓기 위해 새로운 계약을 제시하며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폴란드 축구 국가대표 레반도프스키는 세계적으로 알려진 스트라이커다. 과거 도르트문트와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어난 득점력을 여실히 뽐냈고, 현재는 바르셀로나에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1988년생으로 적지 않은 나이지만 여전히 건재하다. 이번 시즌 37경기 16골 3도움을 올렸다. 대표팀에서도 큰 영향력을 뽐내고 있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플레이오프 준결승에서 알바니아를 상대로 득점을 터뜨리며 승리로 이끌었다. 결승에서 스웨덴을 만난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바르셀로나와 계약이 종료되는데, 그로 인해 여러 구단과 이적설이 나왔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의 시카고 파이어 FC와 특히 오랫동안 연결됐다.
바르셀로나가 끝내 재계약을 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골닷컴'은 "바르셀로나는 레반도프스키에게 이번 시즌 이후에도 구단에 잔류하는 내용의 재계약을 제안했다. 하지만 이번 제안은 레반도프스키가 현재 연봉의 절반 수준을 삭감해야 한다는 조건을 담고 있다. 대신 경기장에서 높은 수준의 활약을 유지할 경우 수입이 늘어날 수 있도록 다양한 옵션을 포함해 제안의 무게감을 더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후안 라포르타 회장은 레반도프스키를 팀에 잔류시키고 싶다는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히며 이번 재계약을 강력히 지지해 왔다. 특히 라포르타 회장의 재선 성공 이후, 선수와 바르셀로나 사이의 관계는 그 어느 때보다 우호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레반도프스키 역시 바르셀로나에서 가족들이 느끼는 안락함을 최우선 순위로 꼽고 있어, 평소라면 받아들이기 힘들었을 연봉 삭감안에 대해서도 한결 열린 태도를 보이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레반도프스키를 남기는 대신 이번 시즌 16골을 득점한 페란 토레스를 매각하겠다는 결정이다. '골닷컴'은 "바르셀로나는 재정 장부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이번 여름 토레스에 대한 영입 제안을 기꺼이 검토할 준비가 되어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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