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 이대호' 한동희의 3안타, "내 마음 속에 자리 못 잡았다" 김태형 감독 마음 흔들었을까 [IS 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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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 이대호' 한동희의 3안타, "내 마음 속에 자리 못 잡았다" 김태형 감독 마음 흔들었을까 [IS 스타]

일간스포츠 2026-03-30 00:01:0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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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한동희. 롯데 제공


"아직 내 마음 속에 자리잡지 않았다."


주축 선수의 복귀에도 김태형 롯데 자이언츠 감독의 시선은 냉정했다. 이에 선수가 실력으로 입증했다. 부상으로 개막 엔트리에 합류하지 못했던 한동희(27·롯데)가 퓨처스리그(2군) 실전 복귀전에서 3안타 맹타를 휘둘렀다. 

한동희는 지난 29일 경산 볼파크에서 열린 2026 메디힐 퓨처스리그 삼성 라이온즈 2군과의 경기에서 2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5타수 3안타를 휘둘렀다. 

이날 경기는 한동희의 부상 복귀전이었다. 한동희는 지난 13일 KT 위즈와 시범경기에서 왼쪽 내복사근 미세 손상 부상을 입고 전력에서 이탈했다. 올해 롯데 중심타선의 한 축을 담당할 선수로 평가받은 그는 예기치 못한 부상으로 개막 엔트리에 합류하지 못하고 재활 및 회복 훈련에 매진, 2주 뒤에야 퓨처스 경기를 통해 실전에 복귀했다. 

하루 전인 28일 김태형 감독은 "한동희가 일요일(29일) 퓨처스 경기에 지명타자로 나서 타석을 소화하고, (1루수) 수비까지 점검한 뒤 무리가 없다고 판단되면 1군에 올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튿날인 29일에는 "아직 한동희가 내 마음 속에 확고하게 자리를 못 잡았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29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이자, 한동희의 퓨처스 경기가 열리기 전에 한 말이다. 

현재 롯데는 1루수 노진혁, 3루수 손호영으로 시즌 초반을 나고 있다. 한동희가 복귀한다면 1루수로 나설 확률이 크다. 그렇게 된다면 노진혁의 입지가 애매해진다. 노진혁은 개막 2연전에서 홈런 포함 8타수 3안타 맹타를 휘둘렀다.

이에 김태형 감독은 "(한동희가 돌아온다고) 노진혁이 백업으로 무조건 가는 건 아니다. 노진혁의 페이스가 좋다. 잘하면 계속 주전(선발)으로 나가는 거"라며 보장된 주전 자리는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한동희가 타선에 들어오는 게 팀이 정상적으로 돌아간다"라며 그의 복귀를 기대하기도 했다. 한동희와 노진혁의 컨디션 및 상황을 고려해 적절히 경기에 투입하고자 한다. 

퓨처스리그지만 복귀전에서 3안타 물꼬를 텄다. 한동희의 활약이 김태형 감독의 마음을 움직였을지, 다음주 시작되는 주중 NC 다이노스와 창원 3연전에서 판가름이 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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