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강 타선 침묵한 삼성, 염갈량 체제 첫 개막 2연패 LG....3강 중 한화만 2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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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강 타선 침묵한 삼성, 염갈량 체제 첫 개막 2연패 LG....3강 중 한화만 2연승

일간스포츠 2026-03-30 00:01:0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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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클린업 트리오 문현빈, 노시환, 강백호. 사진=한화 이글스

개막 전 상위권 후보로 꼽힌 세 팀 중 한화 이글스만 웃었다. 

한화는 29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정규시즌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10-4로 승리했다. 선발 투수 왕옌청이 5와 3분의 1이닝 4피안타 3실점을 기록하며 상대 타선을 효과적으로 막아냈고, 타선은 강백호가 이적 첫 홈런 포함 2안타 5타점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다. 

한화는 개막 2연승을 거뒀다. 전날(28일) 열린 개막전에서는 연장 11회 승부 끝에 10-9로 승리했다. 7-7 동점으로 연장전을 맞이했고, 11회 수비에서 2점을 내주며 패전 위기에 놓였지만 마지막 공격에서 문현빈·노시환, 두 주축 타자가 연속 적시타를 치며 동점을 만들었고 앞선 4타석에서 침묵했던 강백호가 키움 아시아쿼터 투수 가나쿠보 유토를 상대로 끝내기 중전 안타를 치며 역전승 했다. 

개막 전 다수 전문가들이 LG 트윈스, 삼성 라이온즈 그리고 한화를 3강으로 꼽았다. '디펜딩 챔피언' LG 전력이 가장 낫고, 오프시즌 전력을 보강한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PO) 진출 팀 한화와 삼성이 대항마로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었다. 

삼성은 홈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롯데 2연전에서 2연패를 당했다. 1차전에서는 롯데 새 외국인 투수 엘빈 로드리게스 상대 무득점 포함 3점을 내는 데 그치며 3-6으로 졌다. 2차전도 롯데 새 외국인 투수 제레미 비슬리에 5이닝 동안 1점 밖에 내지 못했다. 투수진은 1·2차전 각각 6점씩 내줬다. 최형우를 영입하며 10개 구단 중 가장 강한 공격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이틀 연속 롯데 새 외국인 투수들 공략에 어려움을 겪었다. 

LG도 지난 시즌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KT 위즈에 덜미를 잡혔다. 

28일 1차전에서는 '1선발' 요니 치리노스가 1회만 6점을 내주며 흔들렸다. 7·8회 각각 2득점 하며 추격했지만, 그 전까지 내준 11점을 좁히지 못했다.

2차전에서는 토종 에이스 임찬규가 5이닝 3실점을 기록하며 비교적 잘 버텼고, 타선도 국가대표 우완 투수 소형준에게 3이닝 동안 7안타 3득점을 하는 등 경기 중반까지 5-3으로 리드했다. 하지만 불펜 베테랑 김진성이 6회 허경민에게 투런홈런을 맞고 동점을 내줬고, 9회는 마무리 투수 유영찬이 이정훈·최원준에게 안타를 맞고 놓인 1·3루에서 '전' 주장 김현수에게 좌익수 앞 땅볼 타점을 허용하며 역전 당했다.

LG는 이어진 9회 말 공격에서 선두 타자 오스틴 딘이 좌전 안타로 출루했지만 후속 문보경이 삼진으로 물러났고, 대주자 최원영이 2루를 훔쳐 동점 주자로 나선 상황에서도 박동원과 문성주가 각각 삼진과 내야 뜬공으로 물러나며 역전에 실패했다. 5-6 패전. LG가 염경엽 감독 체제(2023~2026)에서 개막 2연전을 모두 패한 건 올 시즌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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