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박대기, "포항 어촌의 판 바꿀 터"… '어촌·어항 재도약 5대 프로젝트'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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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지방선거] 박대기, "포항 어촌의 판 바꿀 터"… '어촌·어항 재도약 5대 프로젝트' 제안

폴리뉴스 2026-03-29 22:53:36 신고

박대기 포항시장 예비후보
박대기 포항시장 예비후보

[폴리뉴스 권택석(=경북) 기자] 국민의힘 포항시장 경선 후보로 확정된 박대기 예비후보가 29일 포항의 어촌·어항을 살리고 해양산업을 미래 먹거리로 육성하기 위한 5대 공약을 발표했다.

박대기 예비후보는 "포항 어촌은 지금 고령화와 낙후된 시설로 위기에 처해 있다"며, "20년 국정 경험으로 예산과 정책 인맥을 총동원해 우리 어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해양 산업을 키워 포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가 제시한 핵심 공약은 다음과 같다.

1. 유가 폭등 피해어민 긴급지원 및 수산 직불금 제도 개선 추진

호르무즈 해협이 사실상 봉쇄되면서 국제 유가가 급등, 포항 어민들이 직격탄을 맞고 있다. 또한, 어업용 면세유는 정부의 석유류 최고가격제 및 유가 연동보조금 대상에서 제외된 채 방치돼 있다. 박 후보는 이에 대해 "포항을 '어업경영 위기지역'으로 규정하고 정부에 위기지역 지정을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어업용 면세유 최고가격제 포함 추진 ▲어업용 면세유 유가보조금 긴급 지원 ▲수산업 경영자금 상환 유예 ▲어선 연료비 절감을 위한 LNG·수소 추진 어선 도입 지원과 에너지 절감 어업 장비 보급 사업추진 등 긴급 민생 패키지를 즉시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어업용 면세유 유가보조금의 경우 긴급한 상황을 감안해 "중앙정부 지원이 안 되면 시 차원에서라도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현재 연안어선과 근해어선 간 지급 기준 차이로 발생하는 형평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산 직불금 제도 개선을 중앙정부에 강력히 건의해 제도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 후보는 "어업 경영의 현실을 반영해 불합리한 격차를 줄이고 실질적인 지원이 공정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제도를 다듬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유가 위기는 포항 어민들에게 예측하지 못한 외부 충격"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시장이 먼저 나서서 어민의 손을 잡아야 한다"며, "긴급지원과 함께 중장기적으로 에너지비용 절감 구조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2. 노후 어촌·어항 정비 및 리모델링 

박 예비후보는 낙후된 어항 시설을 정비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미관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정부가 2023년부터 2028년까지 전국 300개 어촌에 3조 원을 지원하는 '어촌신활력증진사업과'의 연계를 강화해 국비를 최대한 끌어오겠다는 계획이다. 그는 "노후화된 어촌 정주 어항을 체계적으로 리모델링해 어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며, "20년간 쌓아온 중앙 네트워크를 활용해 포항 어촌의 국비 확보에 직접 나서겠다"고 밝혔다.

3. 포스텍 협력 '해양 바이오 산업 거점' 조성

박 예비후보는 포항의 풍부한 해양 자원을 활용한 해양 바이오 산업 거점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미역·다시마 등 해조류를 활용한 기능성 화장품 및 의약품 소재 산업을 육성하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포스텍 연구진과 협력해 해양 바이오 연구개발을 지원하고 산학연 클러스터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포항의 바다는 단순한 어업의 터전을 넘어 고부가가치 바이오 산업의 원료 공급지가 될 수 있다"며, "포스텍의 세계적 연구 역량과 포항의 해양 자원을 결합해 새로운 산업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4. 수산물 밀키트(Meal-kit) 가공 공장 유치

박 예비후보는 포항의 특산물인 과메기·문어 등을 간편식으로 제조하는 밀키트 가공 기업을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밀키트 시장의 급성장에 발맞춰 포항 수산물의 판로를 전국으로 확대하고 지역 일자리도 창출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포항 수산물의 맛과 품질을 전국 가정의 식탁에 올리겠다"며, "가공공장 유치로 어민의 소득 안정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5. '이커머스 포항관' 개설 추진

박 예비후보는 네이버쇼핑·쿠팡 등 주요 이커머스 플랫폼에 포항관을 개설해 포항 수산물과 특산품의 온라인 판로를 체계적으로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단순한 온라인 입점을 넘어 포항 브랜드를 강화하고 전국·해외 소비자와 직접 연결하는 디지털 유통 체계를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과메기, 문어, 대게 등 포항 수산물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고 어민들의 실질적인 소득 증대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대기 예비후보는 "어촌과 어항은 포항의 중요한 경제 축이지만 그동안 충분한 투자와 관심을 받지 못했다"며, "대통령실과 국회에서 검증된 정책 추진력으로 포항의 바다를 세계와 연결해 어촌 경제를 살리고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반드시 만들어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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