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창한 봄날, 맑은 날씨 속에 ‘배틀그라운드’를 향한 이용자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크래프톤은 3월 28일 서울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PUBG: 배틀그라운드’ 9주년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9년간의 여정을 이용자와 함께 기념하고, 게임 경험을 오프라인 공간으로 확장해 직접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현장에는 약 4000명의 이용자가 모였다. 사전 판매된 티켓 3800장이 빠르게 매진된 데 이어 추가 인원까지 더해지며 행사 시작 전부터 긴 대기줄이 형성됐다. 친구, 연인, 가족 단위 방문객까지 다양한 이용자가 참여해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행사는 체험형 콘텐츠 중심의 팬존과 실내 메인 무대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지하 B1 공간에는 총 4개의 테마 포토존이 마련됐으며, 대형 3레벨 헬멧 등 인게임 요소를 반영한 연출과 함께 이용자가 직접 참여하는 인터랙티브 포토월이 운영됐다.
오후 1시부터 운영된 게임존에서는 인게임 요소를 현실로 옮긴 체험형 콘텐츠가 진행됐다. ‘탭 투 파밍’, 사격 게임, ‘9kg 파밍 챌린지’ 등으로 구성된 미니게임을 통해 이용자는 스탬프를 획득하고 보상을 받는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었다.
특히 e스포츠 선수와 이용자가 1대 1로 대결하는 아레나 체험 부스는 현장에서 가장 긴 대기열을 형성했다. 프로 선수와 직접 맞붙는 경험을 제공하며 e스포츠 콘텐츠를 오프라인 체험으로 확장한 점이 특징이다. 승리 이용자에게는 900 G-coin이 지급됐다.
야외 공간에도 이용자를 위한 체류형 콘텐츠가 구성됐다. 화정체육관 외부 광장에는 별도의 포토존이 마련됐으며, 휴식과 관람이 가능한 공간과 함께 이용자들이 자연스럽게 머무를 수 있는 동선이 조성됐다. 일부 구역에서는 식음료와 연계된 공간이 운영되며 행사 전반의 체류 경험을 확장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이용자는 "많은 인파가 몰릴 것은 알았지만 이정도일 줄은 몰랐다"라며, "배그 IP가 아직 건재한 것 같다"라고 덧붙이며 웃어보였다. 아울러 행사 관계자는 "전 날에는 온도가 낮아 걱정이었는데, 행사 당일 날씨가 화창해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로비 공간에서는 스트리머 그룹이 참여한 ‘PUBG 보이는 라디오’가 진행됐고, 이어 디렉터와 이용자가 함께하는 ‘전지적 배그 시점’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해당 세션에서는 업데이트 관련 이야기를 중심으로 자유로운 토론과 질의응답이 진행되며 현장과의 소통이 이뤄졌다.
오후 5시부터는 실내 메인 무대 프로그램이 시작됐다. 오케스트라 공연을 시작으로 마술사 이은결이 참여한 ‘MAGIC PUBG’, 관람객 참여형 퀴즈 프로그램 ‘PUBG 9oldenbell’, 총 4회에 걸쳐 진행된 ‘PUBG Fan Talk’ 등이 순차적으로 이어졌다. ‘펍지 골든벨’은 QR코드를 활용한 실시간 참여 방식으로 운영되며 단계별 문제를 통해 최종 1인을 선발하는 구조로 진행됐다.
이와 함께 게임 내 감정 표현을 오프라인 퍼포먼스로 구현한 ‘EMOTE TOGETHER!’ 무대와 글로벌 아티스트 ‘올데이 프로젝트’ 공연이 이어졌다. 현장에서는 9주년 기념 컬래버레이션 음원 ‘I DON’T BARGAIN’ 라이브 무대가 공개됐으며, 다양한 퍼포먼스를 통해 관람객의 호응을 이끌었다.
행사장 곳곳에는 ‘펍지 성수’ 팝업을 포함한 굿즈존과 협찬 부스, 식음료 공간도 마련됐다. 방문객들은 공식 굿즈를 구매하거나 포토존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시간을 보냈다. 게임 캐릭터와 보급품을 재현한 코스프레 이용자들과 유명 스트리머들이 행사를 체험해 주목받기도 했다.
모든 프로그램 종료 이후에는 야외에서 드론 쇼가 진행됐다. 총 12종의 형상이 순차적으로 연출되며 ‘배틀그라운드’의 지난 9년을 시각적으로 담아냈고, 향후를 향한 메시지와 함께 행사는 마무리됐다.
한편, 현장을 찾은 이용자들에게는 9주년 기념 응원봉과 메탈 인식표 키링, 스티커 팩, 2000 G-coin 쿠폰 등이 포함된 웰컴 키트가 제공됐다.
화창한 봄날을 맞이한 3월 진행된 이번 행사는 많은 인파가 몰리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9주년 페스티벌은 배틀그라운드의 IP가 여전히 건재함을 느낄 수 있는 행사로, 이용자와의 호흡을 이어나가는 교두보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실제 ‘배틀그라운드’는 출시 이후 꾸준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동시 접속자 수는 최근에도 130만 명을 넘기는 등 안정적인 지표를 유지하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지속적인 흥행을 이어가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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