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유산에 등재된 미국 뉴욕 구겐하임 미술관도 이들의 라이브는 ‘행위 예술의 범주’로 인식한 모양. 방탄소년단이 최근 구겐하임 미술관을 배경으로 NBC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 특별무대를 선보여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진제공|빅히트뮤직
라이브 무대마저 ‘역사’로 남겼다.
방탄소년단이 한미 양국의 역사적 무대를 배경으로 라이브를 잇따라 선보여 화제를 모으고 있다. 유네스코 유산에 등재된 미국 뉴욕 구겐하임 미술관에서 ‘방송 용 라이브’를 펼쳤는가 하면, 우리나라에선 광화문 광장 무료 개방 공연의 ‘여운’을 잇듯 복합 문화공간 ‘선혜원’(鮮慧院)을 배경으로 특별 영상을 깜짝 공개했다. 선혜원은 SK그룹 고(故) 최종건 회장의 사저이기도 했다.
‘행위 예술’과도 같았던 뉴욕 구겐하임 미술관에서의 방탄소년단 라이브는 NBC ‘더 투나잇쇼 스타링 지미 팰런’을 통해 현실이 됐다. 컴백앨범 ‘아리랑’ 홍보차 미국을 찾은 가운데, 방탄소년단은 현지 대표 토크 프로그램에 ‘이틀 연속 출연’해 여전한 위상을 과시하기도 했다.
현지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구겐하임 라이브’는 NBC본사이기도 한 30 록펠러 플라자에서 팬덤 200여 명을 버스로 극비리에 이동시켜 진행했다.
방탄소년단은 구겐하임 미술관의 상징이기도 한 ‘나선형 통로’를 무대로 삼아 ‘아리랑’의 타이틀곡 ‘스윔’을 열창했다. 미국 근대 건축의 아버지로 불리는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가 설계한 이같은 구조는 건축사적 의미를 인정받아 2019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기도 했다.
29일에는 우리 멋이 깃든 선혜원을 무대로 한 일명 ‘케이(K) 라이브 영상’을 선보였다.
우리 멋이 깃든 복합문화공간 ‘선혜원’을 배경으로 스페셜 영상을 선보인 방탄소년단. 일명 ‘스윔-선혜원 버전’은 공개 반나절만에 190만 회가 넘는 폭발적 조회수를 기록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사진제공|빅히트뮤직
SK그룹 창업주인 고(故) 최종건 회장의 사저였던 곳을 복합문화공간으로 재단장한 곳으로,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자리하고 있다. 선혜원은 ‘사전 예약’만 하면 누구나 무료 입장할 수 있다. ‘선혜원 버전’으로 명명된 방탄소년단의 ‘스윔’ 스페셜 영상은 공개 반나절만에 190만 회가 넘는 폭발적 조회수(유튜브)를 기록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4월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새 월드투어 ‘아리랑’에 돌입할 예정. 정규 5집 ‘아리랑’은 1주일간 판매량을 일컫는 ‘초동’ 417만 장을 넘어서며 자체최고기록을 새로 쓰기도 했다.
허민녕 기자 mign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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