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 관중' 몰린 프로야구 개막전... 롯데는 시범경기 기세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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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 관중' 몰린 프로야구 개막전... 롯데는 시범경기 기세 그대로

한스경제 2026-03-29 19: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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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를 찾은 홈팬들이 '최강삼성'이 적힌 타올을 들고 응원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2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를 찾은 홈팬들이 '최강삼성'이 적힌 타올을 들고 응원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 대구=한스경제 신희재 기자 | 2년 연속 1000만 관중을 돌파한 프로야구가 새 시즌에도 흥행 대박을 예고했다.

28일과 2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는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개막 2연전을 보기 위한 야구팬들로 북적였다. 낮 최고 기온 20도를 웃도는 따뜻한 날씨에 홈팬들은 '최강삼성'이 적힌 타올을 머리에 두르고 응원가를 따라 불렀다. 원정팬들 또한 1루 관중석을 가득 메우며 열띤 응원전을 펼쳤다.

지난 주말엔 대구를 비롯한 전국 5개 야구장에 구름 관중이 운집했다. 28일 개막전에는 삼성라이온즈파크에 2만4000명, 잠실구장(LG 트윈스-KT 위즈)에 2만3750명, 인천 SSG랜더스필드(SSG 랜더스-KIA 타이거즈)에 2만3000명, 창원 NC파크(NC 다이노스-두산 베어스)에 1만8128명, 대전 한화생명볼파크(한화 이글스-키움 히어로즈)에 1만7000명의 관중이 찾아 전원 매진을 달성했다. 5개 구장에 총 10만5878명이 들어차 2023년 이후 4년 연속 개막전 10만 관중을 돌파했다. 29일 또한 5개 구장 모두 만원 관중을 달성해 역대 최초로 개막 2연전이 매진됐던 지난해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28일 잠실구장에 만원 관중이 들어차 있다. /연합뉴스
28일 잠실구장에 만원 관중이 들어차 있다. /연합뉴스

프로야구는 2024년 40초 미만 분량의 경기 쇼츠 영상을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모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게 장벽을 허물었다. 이후 SNS를 통해 프로야구의 독특한 응원 문화가 MZ세대 사이에서 유행으로 떠올랐고, 다양한 먹거리와 함께 야구 경기를 관전하는 게 '가성비 문화 활동'으로 자리 잡았다.

경남 김해에서 온 롯데팬 윤혜영(30) 씨는 "야구에 관심이 없다가 3년 전 지인이 '치킨 먹으러 가자. 맛있는 게 많다'고 해서 따라갔는데 그대로 빠지게 됐다"며 "같이 응원가를 따라 부르면서 단합되는 분위기가 좋고, TV와 달리 현장감을 느끼면서 선수들의 활약을 직접 볼 수 있는 게 매력적이다. 그래서 야구장을 계속 찾게 된다"고 소개했다.

프로야구의 흥행 열기는 선수단에도 큰 힘이 된다. 박진만(50) 삼성 감독은 지난해 단일 시즌 홈 최다 관중 신기록(164만174명)을 만든 홈팬들을 향해 여러 차례 고마움을 표현했다. 28일 KBO리그 데뷔전을 마친 롯데 투수 엘빈 로드리게스(28)는 "원정임에도 팬분들이 뜨겁게 응원해 주셨다. 말로만 듣던 롯데 응원을 직접 경험하니 큰 힘이 된다는 것을 느꼈다"고 감탄했다.

롯데 선수단이 개막 2연승을 기록한 후 단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 제공
롯데 선수단이 개막 2연승을 기록한 후 단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 제공

한편 개막전에서는 시범경기 1위(8승 2무 2패)를 차지한 롯데가 우승 후보로 거론됐던 삼성을 원정에서 6-3으로 제압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롯데가 개막전에서 승리한 건 2022년 이후 4년 만이다.

타 구장에서도 첫날부터 각본 없는 드라마가 쏟아졌다. SSG랜더스필드에서는 홈팀 SSG가 3-6으로 뒤진 9회 말 4득점을 하며 7-6으로 역전승했다. 1사 만루에서 KIA 조상우(32)의 끝내기 폭투를 틈타 결승점을 올렸다. 한화생명볼파크에서는 한화가 키움과 장단 28안타를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연장 11회 말 강백호(27)의 결승타로 10-9 진땀승을 거뒀다.

잠실구장에서는 KT가 지난해 우승팀 LG 상대로 1회에만 6득점하며 11-7로 이겼다. 창원 NC파크에서는 개막전 유일한 토종 선발 투수였던 NC 구창모(29)가 5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해 팀의 6-0 승리를 이끌었다. 개막전 승리팀 중 롯데, SSG, 한화, KT는 29일 경기도 승리하며 2연승을 내달렸다. 두산은 29일 NC전에서 9-6으로 설욕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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