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부터 포켓몬까지 평정”…지스트 대학원생 팀, 국제 AI 게임 대회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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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크래프트부터 포켓몬까지 평정”…지스트 대학원생 팀, 국제 AI 게임 대회 우승

AI포스트 2026-03-29 18:47:1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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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락 게임 에이전트 챌린지'에서 우승한 '발가락(A Great Toe)'팀. (사진=지스트)
'오락 게임 에이전트 챌린지'에서 우승한 '발가락(A Great Toe)'팀. (사진=지스트)

“광주의 청년 지능이 세계 게임 AI 무대를 평정했습니다.” 지스트(GIST) 대학원생 팀이 크래프톤 주관·오픈AI 후원의 국제 AI 게임 대회 ‘오락 챌린지’에서 소규모 언어 모델(SLM) 부문 세계 1위에 올랐습니다.

AI포스트 핵심 요약

  • [117개 팀 제치고 SLM 부문 우승] 박유천·김경보·김유진·황금환 학생으로 구성된 ‘발가락’ 팀이 경량화 AI 모델을 활용해 스타크래프트 II, 포켓몬, 슈퍼마리오 등 4종의 게임을 완벽히 플레이하며 소형 AI의 한계를 극복.
  • [판단 안정성 높인 ‘행동 후보 생성’ 기술] AI가 즉각 행동하는 대신 게임 상태를 분석해 실행 가능한 후보군과 우선순위를 먼저 정리하는 ‘구조적 분석 모듈’ 도입. 돌발 상황에서도 엉뚱한 선택을 하지 않도록 스스로 수정하는 안정화 장치 적용.
  • [온디바이스 AI 시대의 이정표] 거대 언어 모델(LLM)에 의존하지 않고 소형 AI만으로 복잡한 전략적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음을 증명. 자원 효율성과 창의적 알고리즘으로 승부하며 AI 실증 도시 광주의 위상을 국제적으로 과시.

인공지능이 스스로 게임 전략을 짜고 실행하는 능력을 겨루는 세계 무대에서 광주과학기술원(GIST) 청년들의 기지가 빛났다. 지스트 AI융합학과 박유천·김경보·김유진·황금환 학생(지도교수 김경중)으로 구성된 ‘발가락’ 팀이 국제 AI 게임 플레이 대회인 ‘오락 게임 에이전트 챌린지’에서 소규모 언어 모델(SLM) 부문 정상에 올랐다.

117개 팀 뚫고 ‘소형 AI’의 한계 넘었다

이번 대회는 배틀그라운드 제작사 크래프톤이 주관하고 오픈AI, 엔비디아, AWS 등 글로벌 빅테크들이 공식 후원하며 전 세계 AI 연구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특히 지스트 팀이 우승한 ‘SLM 트랙’은 거대 언어 모델(LLM)보다 크기와 연산량을 대폭 줄인 경량화 AI를 활용해야 하는 까다로운 조건이 붙었다.

참가 팀들은 하나의 AI 모델로 슈퍼 마리오(액션), 포켓몬스터 레드(RPG), 스타크래프트 II(RTS), 2048(퍼즐) 등 완전히 다른 4가지 게임을 연속으로 플레이해야 했다. 공간 추론부터 자원 관리, 전략적 의사결정까지 인간 게이머 못지않은 복합적인 지능이 요구되는 시험대였다.

‘행동 후보 생성’으로 AI의 뇌에 안정성을 입히다

지스트 ‘발가락’ 팀의 우승 비결은 AI의 판단 안정성을 획기적으로 높인 새로운 시스템 구조에 있었다. 기존 AI들은 게임 상황을 보고 즉각 행동을 결정하다 보니 가끔 비현실적이거나 엉뚱한 선택을 하는 한계가 있었다.

언어 모델 기반 시스템 게임 플레이 장면. (사진=지스트)
언어 모델 기반 시스템 게임 플레이 장면. (사진=지스트)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스트 팀은 ‘구조적 분석 모듈’을 도입했다. AI가 바로 행동하는 대신, 먼저 게임 상태를 분석해 실행 가능한 ‘행동 후보’와 ‘우선순위’를 정리한 뒤 최적의 수를 선택하도록 설계한 것이다. 여기에 잘못된 결과가 나오면 스스로 수정하는 안정화 장치까지 적용해, 불확실성이 높은 게임 환경에서도 시스템이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돌아가도록 했다.

“소형 AI의 범용성 확인”…기술적 가치 돋보여

지도교수인 김경중 교수는 “이번 성과는 소규모 언어 모델이 여러 게임 환경에서 얼마나 범용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지 보여준 기술적 쾌거”라며 학생들의 창의적인 알고리즘 해결 능력을 높이 평가했다. 팀원인 김유진 학생 역시 “다양한 환경에서 안정적인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는 AI 시스템 연구를 이어가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다.

이번 우승으로 지스트는 AI 실증 도시 광주의 위상을 국제적으로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자본과 자원이 집약된 LLM 전쟁 속에서 효율성과 아이디어로 승부한 ‘발가락’ 팀의 행보는, 향후 온디바이스 AI(On-device AI) 등 경량화가 필수적인 미래 산업 현장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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