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업 매출 늘었지만 수익은 감소… 영업이익률 3.4%p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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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업 매출 늘었지만 수익은 감소… 영업이익률 3.4%p 하락

경기일보 2026-03-29 14:25:5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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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업체 매출이 최근 4년 새 40%를 넘는 성장세를 보였지만, 비용 부담이 심화되면서 체감 수익은 되레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25년 외식업체 경영실태조사’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지난 2024년 기준 외식업체의 연평균 매출은 2억5천526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1년(1억8천54만원) 대비 41.4% 증가한 수준이다. 하루 평균 방문 고객 수는 41.8명에서 53.0명으로 늘었으며, 객단가 역시 물가 상승 영향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팬데믹 시기 위축됐던 소비가 회복되면서 매출과 방문객이 동시에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최근 흐름은 다소 둔화된 모습이다. 2024년 매출 증가율은 전년 대비 1.4%에 그치며 성장세가 크게 꺾였다. 기저효과가 소멸된 데다 고금리·고물가 영향으로 소비 여력이 위축된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업체 간 매출 격차도 확대되는 양상이다. 프랜차이즈의 연평균 매출은 3억3천만원으로 비프랜차이즈(2억3천만원)의 약 1.5배 수준을 기록했다. 5년 전 약 7천만원 수준이던 격차는 1억원 이상으로 벌어졌다. 공동구매와 브랜드 마케팅 역량이 불황기 매출 방어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업종별 성장 흐름도 차이가 명확했다. 출장·이동 음식점은 최근 5년간 매출이 101.2% 증가하며 가장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다. 김밥 등 간이음식점도 70.3% 증가하며 비교적 높은 성장세를 나타냈다. 비알코올 음료점은 47.3% 성장하며 비교적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한식 음식점도 46.0% 증가하며 안정적인 성장 흐름을 유지했다. 반면 중식 음식점은 12.2% 증가에 그치며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이같은 성장 둔화 국면에서 수익성은 오히려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은 증가했지만 영업비용 증가 속도가 이를 상회하면서 수익 구조가 약화된 것이다. 동기 대비 영업비용은 46.7% 늘었고, 영업이익률은 2020년 12.1%에서 2024년 8.7%로 3.4%p 하락했다. 식재료비 비중 역시 36.3%에서 40.7%로 확대됐다.

 

정부는 외식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푸드테크 도입과 디지털 전환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원료 수급 안정과 인력 지원도 병행한다. 아울러 빅데이터 기반 외식경영 분석 서비스 ‘더외식 나침반’ 활용 확산도 추진할 방침이다.

 

정경석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매출 2억5천만원 시대라는 양적 성장을 이뤘지만, 비용 상승으로 인해 실제 내실은 오히려 취약해진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정부는 데이터 기반의 과학적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원료의 안정적 공급 등 외식업계가 경쟁력을 갖춰 지속가능한 성장을 하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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