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백연식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가 오는 2030년 6세대(6G) 이동통신 상용화를 본격화하고, 2028년까지 인공지능(AI) 3대 강국으로 올라서는 종합 디지털 전략 계획을 확정했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27일 제18차 정보통신전략위원회를 열고 ‘제4차 정보통신 진흥·융합 활성화 기본계획(2026~2028)’을 심의·확정(서면의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디지털 인프라 확충, 디지털 역량 강화, 국가 지능정보화 고도화, 디지털 포용환경 조성 등 4대 핵심 과제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인프라 분야에서는 전국 5G망을 단독모드(SA)로 전환하고 2030년 6G 상용화를 목표로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 개발에 나선다.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정보보호 관리체계 강화와 국가 데이터 통합 플랫폼 구축도 함께 추진된다.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서는 AI, 반도체, 양자, 블록체인 등 핵심 기술 확보를 집중 지원하고, 고등학교부터 석·박사까지 성장 단계별 인재 양성 체계를 확대한다. 산업계 수요와 연계한 실전형 융합인재 육성이 핵심이다. 디지털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지원과 민·관 펀드 조성을 통한 민간투자 유치도 병행한다.
국가 지능정보화 고도화 차원에서는 제조·의료·농수산·항만 등 주요 산업 전반에 AI·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해 산업 생산성을 높인다. 공공서비스와 재난·안전 시스템에도 AI 기술을 접목해 세계 최고 수준의 지능정부 실현을 추진한다.
디지털 취약계층 보호도 강화한다. AI 디지털배움터 확대와 장애 유형별 정보통신보조기기 보급으로 디지털 접근성을 높이고 데이터 제공량 소진 이후에도 검색·메시지 전송 등 기본 통신서비스를 보장하는 ‘데이터 안심옵션’을 새롭게 도입한다.
이번 정보통신전략위 회의에는 지난 10일 위촉된 제6기 민간위원이 처음 참여했다. AI·데이터·사이버보안·네트워크 등 각 분야 산업계와 학계를 대표하는 13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민간위원단은 향후 2년간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는 가교 역할을 맡는다.
정부는 이번 기본계획을 차질 없이 이행하기 위해 매년 세부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범부처 협력 체계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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